[찬란한 고대 문명과 콜로니얼 문화가 공존하는 멕시코 여행 에세이] 21-⑥동부 해안 주요 상업항구 ‘툴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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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고고학적 관점에서 볼 때, 낮에는 태양의 이동을 관찰하고, 밤에는 별을 조망할 수 있는 높은 곳에 자리 잡았다.
마야인은 농사일을 시작하는 춘분과 수확 시기 끝자락인 동지를 알기 위해 태양을 관찰하고, 건축물은 매일 태양의 위치를 관측할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방향을 잡았다.
대궁전 옆에는 해안 무역에 대한 관리 관청이 있다.
툴룸은 마야지역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동부 해안에서 가장 중요한 상업 항구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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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고고학적 관점에서 볼 때, 낮에는 태양의 이동을 관찰하고, 밤에는 별을 조망할 수 있는 높은 곳에 자리 잡았다. 마야인은 농사일을 시작하는 춘분과 수확 시기 끝자락인 동지를 알기 위해 태양을 관찰하고, 건축물은 매일 태양의 위치를 관측할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방향을 잡았다.
벽화의 사원은 툴룸에서 가장 장식적인 요소를 유지하고 있다. 사원의 1층은 2개 사원으로 구성되고 내부 정면은 벽화로 장식돼 있으며 외부는 돌조각으로 장식했다. 정면 세 곳의 틈새는 조각품이 있고 그 중앙에는 하강하는 신과 인연을 맺은 인간의 모습이 표현돼 있다.
프리즈(frieze) 모양의 장식으로 치장한 상층 사원은 매우 단순하고, 벽체에는 빨간색의 손자국이 찍혀 있다. 사용한 물감 재료는 다양한 방법으로 얻었는데 빨간색과 검은색은 토양과 광물로 만들었고 파란색과 녹색 같은 다른 색은 시굴(試掘)해서 얻었다.
대궁전 옆에는 해안 무역에 대한 관리 관청이 있다. 툴룸은 마야지역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동부 해안에서 가장 중요한 상업 항구 중 하나였다. 그 영토는 독립적이었고 카시카즈고 또는 에캅(쿠치카발)의 일부를 형성했다. 통제 영역에는 Pole(Xcaret)과 Xala(Xelha) 같은 다른 중요한 항구가 있었다.
툴룸 정부는 군사적 지원을 받아 귀족, 전문가, 노동자로 구성된 사회를 통제하는 바타브(batab)에 의해 관리됐다. 게다가 해안 무역에 대한 관리 관청은 자신들의 영토인 바타빌(batabil)의 경제 행정관이기도 했다. 유적은 방문객으로부터 침식을 보호하기 위해 석조 구조물에 올라가거나 들어갈 수 없도록 장벽과 ‘진입 금지’ 표지판을 준수하도록 경고한다. 박태수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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