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野 '장애인 비하' 지적한 김예지 과해… 이승기 노래도 비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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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정신 나간'이라는 발언을 문제 삼은 가운데,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이를 조롱하는 듯한 영상을 찍어 공개했다.
이에 천 원내대표는 SNS를 통해 "(정신 나간 국민의힘 발언을) 가지고 장애인 비하로 몰고 가는 건 과하다"며 "그럼 가수 이승기 노래 '정신이 나갔었나봐'도 정신장애인을 비하하고 차별을 조장하는 표현이냐"며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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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정신 나간'이라는 발언을 문제 삼은 가운데,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이를 조롱하는 듯한 영상을 찍어 공개했다.
시각장애인인 김 의원은 지난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민주당 김 의원의 '정신 나간 국민의힘' 발언을 두고 "정신장애인을 비하하고, 차별을 조장한다"며 문제 삼은 바 있다.
이에 천 원내대표는 SNS를 통해 "(정신 나간 국민의힘 발언을) 가지고 장애인 비하로 몰고 가는 건 과하다"며 "그럼 가수 이승기 노래 '정신이 나갔었나봐'도 정신장애인을 비하하고 차별을 조장하는 표현이냐"며 비꼬았다.
이어 "일상적 표현에도 차별과 혐오 딱지를 붙이는 김예지 의원이 오히려 우리 사회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킬까 두렵다"고 지적했다.
천 원내대표는 가수 이승기의 '정신이 나갔었나봐'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도 함께 올렸다. 영상에서 천 원내대표는 전성균 최고위원과 함께 양팔을 흔들며 "정신이 나갔었나봐, 국회"라고 노래를 부른다. 이후 이기인 최고위원이 등장해 손바닥을 펼쳐 보이며 "멈춰! 장애인 비하 멈춰!"라고 소리친다.
천 원내대표는 지난해 9월 여당 의원들에게 '여의도에는 왜? 정신병원이 없을까'라는 제목의 책을 선물이 논란을 빚기도 했다.
한편,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2019년 "정신병자, 꿀 먹은 벙어리 등의 표현은 장애인을 열등한 존재로 낙인찍고 편견과 혐오를 키운다"며 국회의장에게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는 의견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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