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제주 정신응급 합동대응센터’ 전국 7번째 개소 외

KBS 지역국 2024. 7. 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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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계속해서 주요단신 전해드립니다.

제주도와 제주경찰청이 오늘(3일) 제주대학교 병원에서 '제주 정신응급 합동대응센터'를 개소했습니다.

전국에서 일곱 번째로 문을 연 제주 정신응급 합동대응센터는 제주대병원 광역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설치돼 24시간 체제로 정신과적 응급상황에 대응하게 됩니다.

제주경찰청 현장대응팀에서 연계 처리하는 정신건강 관련 응급 인원 의뢰 건수는 2022년 197건, 지난해 421건 등으로 해마다 크게 늘고 있습니다.

기소 중지 사건 급증…전년보다 300건 늘어

피의자가 수사망을 피해 도주하는 등 소재가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수사가 중단되는 기소중지 사건이 늘고 있습니다.

제주경찰청은 지난해 도내 기소중지 발생 건수가 천130건으로, 전년보다 3백 건 넘게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소중지 사건이 공소시효를 넘기게 되면 검사가 기소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게 됩니다.

연안 사고로 17명 숨져…절반 구명조끼 미착용

지난해 제주에서 갯바위나 방파제 등에서 추락하거나 물에 빠지는 연안사고로 17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이 기간 연안사고로 88명을 구조했지만, 두 명 중 한 명꼴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대형마트와 주요 물놀이장 출입문에 홍보 포스터를 부착하는 등 구명조끼 착용을 생활화하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름 휴가철 안전사고 집중…소방 주의보 발령

교통사고와 물놀이 사고 등 야외활동으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의 4건 중 1건 이상은 여름 휴가철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최근 5년 동안 야외활동 안전사고 환자 4만 6천여 명 가운데 28%가 7월부터 9월 사이 휴가철에 발생했고, 특히 물놀이 사고 환자는 휴가철에 38%가 집중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소방안전본부는 휴가철 야외활동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관계 기관과 사고예방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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