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닥터헬기, 11년간 3349회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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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 환자입니다. 빨리 닥터헬기 보내주세요."
30㎞가량 떨어진 현장에 12분 만에 도착한 안동병원 항공의료팀은 응급처치와 함께 환자의 상태를 미리 병원에 알려 응급시술팀을 준비하도록 했다.
이에 대해 김권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경각을 다투는 응급 질환자는 신속한 이송을 통한 골든타임 사수가 관건"이라며 "닥터헬기로 경북 전역을 커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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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응급환자 3165명 이송·치료
“응급 환자입니다. 빨리 닥터헬기 보내주세요.”
안동병원은 2013년 7월 출범한 닥터헬기를 지난 11년간 현장에 3349회 투입해 중증 응급환자 3165명을 이송·치료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말 기준 누적 출동 건수로 전국 닥터헬기 8대 중 최다 실적이다. 이에 대해 김권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경각을 다투는 응급 질환자는 신속한 이송을 통한 골든타임 사수가 관건”이라며 “닥터헬기로 경북 전역을 커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닥터헬기는 기도삽관과 인공호흡기, 응급 초음파기, 제세동기 등 응급환자의 목숨을 구축하기 위한 첨단 의료기기를 탑재해 ‘하늘을 나는 응급실’이라 불린다. 안동병원 닥터헬기 기종은 AW-109로 길이 11.5m, 최대 6명이 동시 탑승할 수 있다. 안동병원 항공의료팀은 전문의 12명과 응급구조사 3명, 간호사 4명, 운항팀 9명이 근무 중이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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