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상·하원, 유럽안보협력기구 의회 활동 중단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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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상원(연방 평의회)과 하원(국가두마)은 3일(현지시간) 유럽안보협력기구 의회(OSCE PA) 내 러시아 연방의회 대표단의 활동을 중단하는 성명을 채택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상·하원은 성명에서 "OSCE PA 내 러시아 연방의회 대표단 참가와 예산 기여금 납부를 중단하는 것은 합리적이고 당연하다"며 "참가를 중단하는 기간에 러시아 대표단을 해하기 위해 의회 절차 규칙을 개정하는 모든 조치는 법적으로 무효로 간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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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 상원(연방 평의회)과 하원(국가두마)은 3일(현지시간) 유럽안보협력기구 의회(OSCE PA) 내 러시아 연방의회 대표단의 활동을 중단하는 성명을 채택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러시아 상·하원은 OSCE PA에 대한 러시아 의회의 참가와 기여금 납부를 중단하는 성명을 각각 승인했다.
러시아 상·하원은 성명에서 "OSCE PA 내 러시아 연방의회 대표단 참가와 예산 기여금 납부를 중단하는 것은 합리적이고 당연하다"며 "참가를 중단하는 기간에 러시아 대표단을 해하기 위해 의회 절차 규칙을 개정하는 모든 조치는 법적으로 무효로 간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루마니아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OSCE PA 연례 회의에 러시아와 벨라루스 대표단의 참석을 허용하지 않았다.
루마니아 외무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이유로 러시아와 벨라루스 대표단에 OSCE PA 비자를 발급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상원의장은 지난달 "러시아를 제외하고 유럽 안보를 논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비판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러시아 주재 루마니아 대사관 직원을 '외교적 기피인물'(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지정해 추방한다면서 이는 루마니아가 주루마니아 러시아대사관 직원을 기피인물로 선언한 것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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