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영상 '집게손' 논란에 르노코리아 대표 "재발방지 대책 마련"

김효정 기자 2024. 7. 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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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신차 홍보 영상의 '집게 손' 논란에 대해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대표가 인사조치 검토 및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드블레즈 대표는 "이번 사내 홍보용 유튜브 영상에 대한 논란이 발생한 직후 문제 영상을 유튜브에서 삭제하고 원인 파악을 위해 전문가와 함께 조사를 진행했다"며 "인사위원회를 열어 사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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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부산모빌리티쇼' 언론공개 행사가 열린 2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르노코리아가 차세대 친환경 신차 개발 프로젝트 '오로라'의 첫 모델인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세계 처음으로 공개하고 있다. 28일부터 7월7일까지 열리는 부산모빌리티쇼에서는 완성차 6개 브랜드의 신차 총 56대를 선보이고, 더불어 클래식카·슈퍼카·튜닝카 전시와 오프로드 차량 동승 체험, 컨퍼런스,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2024.06.27./사진=뉴시스


르노코리아 신차 홍보 영상의 '집게 손' 논란에 대해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대표가 인사조치 검토 및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3일 뉴스1에 따르면 르노코리아 드블레즈 대표는 이날 사내 홈페이지에 이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게시했다.

드블레즈 대표는 "이번 사내 홍보용 유튜브 영상에 대한 논란이 발생한 직후 문제 영상을 유튜브에서 삭제하고 원인 파악을 위해 전문가와 함께 조사를 진행했다"며 "인사위원회를 열어 사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사과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사내 콘텐츠 제작 및 소통 과정의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해 시스템을 체계화하하고 윤리 교육도 철저히 시행해 재발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르노코리아는 자사 유튜브 채널에 회사 명의의 사과문을 올리고 모든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 해당 직원의 직무를 정지했다.

이번 논란은 르노코리아가 2020년 XM3 이후 4년 만에 선보인 신차 '그랑 콜레오스' 홍보 영상에서 불거졌다.

해당 신차를 소개하는 영상에는 엄지와 검지손가락을 'ㄷ'자 형태로 만드는 '집게 손' 동작이 등장했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이 "남성의 신체를 비하할 때 사용하는 동작과 유사하다"며 '남성 혐오' 의혹을 제기했다.

김효정 기자 hyojh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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