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한7] 민선 8기 충북도정의 성과와 과제는?

KBS 지역국 2024. 7. 3. 19:4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청주] [앵커]

민선 8기가 시작된 지 2년, 어느새 절반이 흘렀습니다.

오늘은 민선 8기 충북 도정의 변화와 과제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김영환 충북지사 모시고 알아보겠습니다.

지사님 안녕하십니까.

먼저 민선 8기 절반을 보낸 소감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너무나 많은 일이 있었고 큰 성과도 있었지만 아쉬움도 많은 2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앞으로 2년이라는 긴 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좀 더 잘해야겠다는 그런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민선 8기 출범 이후 충북 도정의 가장 큰 변화와 성과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답변]

우선은 전국에서 출생률이 1등인 그런 도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또 2년 동안 51조 3천억이라는 투자가 집중됐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대한민국의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부상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특히 K바이오 스퀘어라고 하는 대한민국의 바이오헬스의 중심 메카로 오송이 결정된 거 이런 것들은 큰 성과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청주의 지하철이 만들어진 거 이런 것도 큰 성과라고 볼 수 있고, 지금은 이제 제가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라고 하는 충청북도를 하나의 정원으로 보는 그런 전략을 제시하면서 삶의 질을 끌어올리자 환경도 개선하고 교육도 강화하고 또 문화 인프라를 강화하지 않고는 계속 발전할 수가 없지 않은가 정주의식을 강화하자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 방향이 잘 설정됐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간의 성과를 간략하게 짚어주셨는데, 되돌아보면 아쉬운 점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답변]

아쉬운 점은 많은데 그중에서 우리가 잊을 수 없고 가장 가슴 아프게 생각하는 것은 역시 작년 7월 15일에 있었던 오송 참사라고 생각합니다.

집을 나간 도민들이 14분이 돌아오지 못했고 또 부상자가 생긴 이 문제와 관련해서 굉장히 큰 도민들도 크게 고통스러워하셨지만, 도정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큰 아픔을 느끼고 있고 이것을 어떻게 재발 방지를 해야 될 것인가 또 그 상처를 받은 분들을 위로해야 될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도 해결하지 않은 문제들이 많이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도정과 관련해서도 아쉬운 점이 말씀해 주실 게 있을까요?

[답변]

도정은 이제 그동안에는 의혹이 많고 또 이제 소통이 부족한 가운데서 막 일을 급하게 하려고 하다 보니까 그런 것들이 불필요한 마찰과 오해를 살 수 있는 일이 있었다고 생각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속도를 늦추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소리가 날 것 같습니다.

[앵커]

방금도 말씀해 주셨는데 이제 곧 참사 발생 1년이 되는데요.

지사에게 참사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답변]

그런 일들이 또 어떤 일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일이기 때문에 또 책임이 제일 많은 저에게 그런 주장을 하는 게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것을 겸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나 이것이 그런 정치 도의적인 책임을 지는 것과 또 법률적인 그런 판단을 내리는 건 좀 다른 문제이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서는 어떻든 법원의 판단 또 아니 검찰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그런 상황에 있습니다.

[앵커]

무엇보다 이 같은 참사가 되풀이돼서는 안 될 것 같은데요.

재발 방지 대책 어떻게 준비하고 계십니까?

[답변]

여러 가지 각도에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원인을 잘 분석하는 일이 필요하고 또 거기를 대비하기 위한 여러 가지 대책 재난을 대비하는 재단을 만든다든지 또는 구조적인 문제가 우리 재난에 취약한 조소를 우리는 충북은 갖고 있기 때문에 괴산댐이라든지 또는 미호강의 범람 문제 범람은 없었지만, 침수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부터 시작해서 대응 체계를 어떻게 선제적으로 할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많은 논의가 있었고 개선을 했습니다마는 과연 지금 앞으로도 이런 재난에서 완벽하게 벗어날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해서 굉장히 깊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화제를 좀 돌려보겠습니다.

민선8기 역점 사업 가운데 하나인 중부내륙지원특별법 지난해 제정됐는데 올해는 개정 보완 추진하신다고요?

[답변]

이제 국회가 새로 열렸기 때문에 지금까지 미흡했던 그런 부분들을 개정안에 담는 노력을 하고 있고요.

그래서 이제 긴 여정에서 이제 첫 단추를 끼었다, 그렇게 생각하고 그것을 채워나가는 일은 여러 번의 개정을 통해서 될 것이기 때문에 그러나 이 중부 내륙 지원에 관한 법률이 있을 때 하고 그것도 아무 근거도 없이 우리가 여러 가지 우리 요구를 하는 거 하고는 다르겠다고 생각해서 지금부터는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민선 8기 하반기 2년 동안 꼭 하고자 하는 정책 또는 사업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답변]

2년 동안은 그동안 우리가 주장했던 것들 정책들 그런 것들이 체감될 수 있도록 도민들이 이런 것들이 그런 것이었구나 이를테면 레이크파크 르네상스가 저런 거였구나 저러니까 우리 삶이 나아지는구나, 우리의 일자리가 생기는구나 성장만 했지만, 지금은 서비스가 강화돼야 된다는 것이 저런 거구나 저런 문화 공간이 생기는 거구나 그런 것들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런 면에서는 아마 도민들이 기대해도 좋은 그런 상황들 그런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겠나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충북 도민께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많은 어려움 속에서 충청북도가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선배들의 많은 노력이 있었고 또 도민들의 많은 분투가 있었는데 지금 이것을 잘 모아서 앞으로 2년 동안 충북의 도약을 위한 대한민국의 개혁 내지는 혁신의 팔랑개비를 충청북도에서 돌려야 되겠다 생각합니다.

그 바람이 대한민국에 퍼져나갈 수 있도록 하는 일을 하고 싶으니까 도민들께서 지켜봐 주시고 격려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앵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KBS 지역국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