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수소 등 날개 단 미래 신산업
[KBS 대구][앵커]
그동안 '제철보국'의 정신으로 대한민국의 도약을 이끈 철강도시 포항이 미래 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차전지와 수소연료, 바이오헬스 첨단 산업 3축으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달 산업통상자원부는 영일만 일반산업단지와 블루밸리 국가 산단 250만 제곱미터를 이차전지 소재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했습니다.
이번 특구 지정으로 기업들이 정부의 인센티브 혜택을 초격차 기술력 확보에 재투자할 수 있어 7조원 대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포항시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서현준/포항시 배터리첨단산업과장 : "1,000만 평 규모의 산단을 신규 조성하고, 기업이 예정된 투자와 생산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전력·용수 등 산단 인프라를 적극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탄소중립시대에 주목받고 있는 수소연료전지 산업도 포항에서 적극 육성되고 있습니다.
특히 블루밸리 산단에 조성될 수소연료전지 발전클러스터가 국산화에 성공을 하면 수소산업 거점 도시로 거듭나게 됩니다.
국내 최고 수준인 포스텍 연구 인력은 4세대 방사광 가속기와 세포막 단백질 연구소를 기반으로 세포 유전자 치료 등 바이오산업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민호/포항시 바이오미래산업과장 : "바이오 특화단지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틀을 마련했다고 보고 이를 발판으로 지역 최대의 숙원 사업인 포스텍 의과대학과 스마트 병원 건립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철강 산업으로 우리나라 근대화를 이끌었던 포항이 첨단 산업 생태계 구축으로 새로운 발전을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
박진영 기자 (jy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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