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룩셈부르크 참전용사 특별전, 전쟁기념관서 개막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2024. 7. 3. 18: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는 2일 오후 6·25전쟁 룩셈부르크 참전용사 특별전 '룩셈부르크와 85인의 용사들' 개막식을 주한룩셈부르크대사관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자비에 베텔(Xavier Bettel) 룩셈부르크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스테파니 오베르틴(Stéphanie Obertin) 룩셈부르크 고등교육연구부 장관, 자크 플리스(Jacques Flies) 주한룩셈부르크 초대대사, 베넛 니데르콘(Benoît Niederkorn) 룩셈부르크 국립군사박물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 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부총리 등 주요 귀빈이 ‘룩셈부르크와 85인의 용사들’ 전시해설을 듣고 있다.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는 2일 오후 6·25전쟁 룩셈부르크 참전용사 특별전 ‘룩셈부르크와 85인의 용사들’ 개막식을 주한룩셈부르크대사관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자비에 베텔(Xavier Bettel) 룩셈부르크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스테파니 오베르틴(Stéphanie Obertin) 룩셈부르크 고등교육연구부 장관, 자크 플리스(Jacques Flies) 주한룩셈부르크 초대대사, 베넛 니데르콘(Benoît Niederkorn) 룩셈부르크 국립군사박물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부총리가 개막식에서 축사 하고 있다.

백승주 회장은 “룩셈부르크는 유엔참전국 중 당시 인구(20만 명) 대비, 그리고 군 병력(1천여 명) 대비 최대 인원을 파병한 나라로, 모든 참전용사들은 자원해서 한국에 왔다”며 룩셈부르크와 참전용사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서 “오늘은 주한룩셈부르크대사관이 개관한 뜻깊은 날”임을 강조하며, “대한민국과 룩셈부르크가 지금보다 한 차원 더 깊은 관계를 맺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자비에 베텔 부총리는 “주한룩셈부르크대사관 개관을 맞아 과거를 기리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우리는 다른 대륙에서 왔지만 같은 가치를 공유하며, 함께일 때 더 강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는 “룩셈부르크 뿐 아니라 그리스, 터키, 필리핀 등 많은 국가가 대한민국을 위해 싸웠다는 것을 기억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룩셈부르크와 85인의 용사들’은 3층 유엔실 출구 앞 특설공간에서 9월 29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