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K푸드'…"라면이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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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의 해외 인기가 날로 커지고 있다.
특히 라면의 뜨거운 인기가 전체 수출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K푸드 중 가장 많이 수출된 품목은 라면이다.
올해 상반기 라면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3% 증가한 5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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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수출품 라면…전년 比 32.3% 증가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K푸드의 해외 인기가 날로 커지고 있다. 특히 라면의 뜨거운 인기가 전체 수출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상반기 농식품(K푸드) 수출액은 47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 상위 수출 대상국은 미국, 중국, 일본 순이다. 기타 권역에서는 유럽, 중남미, 중동, 오세아니아가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펫푸드 등 전후방 산업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6% 늘어난 14억4500만달러다. 이에 따라 농식품과 전후방 산업을 아우르는 'K푸드 플러스'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62억11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K푸드 중 가장 많이 수출된 품목은 라면이다. 올해 상반기 라면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3% 증가한 5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매달 1억 달러어치의 라면이 수출된 셈이다.
한국 라면의 최대 시장인 중국과 미국은 온라인 채널이나 대형마트 입점 확대로 지난달 말 누적 수출액이 1억 달러를 각각 돌파했다. 유럽 수출액도 꾸준히 늘어 상반기 기준 최초로 1억 달러를 넘겼다.
성장세가 가장 가파른 시장은 미국으로 라면 수출액 증가율이 58%에 달했다. 농식품부는 소셜미디어에 불닭볶음면 챌린지가 인기를 끌면서 입소문이 퍼졌고, 현지 소비자 입맛에 맞춘 다양한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수출이 가속됐다고 분석했다.
작년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품목은 쌀가공식품이다. 냉동김밥, 볶음밥, 떡볶이, 쌀음료, 막걸리 등을 포함하는 쌀가공식품은 상반기 수출액이 1억3천700만달러로 41.4% 늘었다.
라면 외 상반기 농식품 수출 상위 품목에는 과자, 음료, 인삼, 쌀가공식품, 김치 등이 올랐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품목은 쌀가공식품이다. 냉동 김밥, 볶음밥, 떡볶이, 쌀음료, 막걸리 등을 포함하는 쌀가공식품은 올해 상반기 수출액이 1억37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1.4% 늘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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