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설실의 서가] 33권의 명저로 본 자유주의에 대한 탁월한 입문서

강현철 2024. 7. 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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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는 개인의 자유를 확대하려는 투쟁의 시간이었다.

이 책은 자유주의에 대한 탁월한 입문서이다.

△자유주의를 만나다 △바로 보는 대한민국 역사 △자유주의 거울에 비친 세상 △우리는 어떻게 번영을 이루나 등 4부로 나눠 명저를 소개한다.

자유주의는 이기주의나 개인주의가 아니고, 강자의 약자 압박을 정당화하는 이데올로기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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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깨우는 33한 책
송복·복거일 편 / 백년동안 펴냄

인류의 역사는 개인의 자유를 확대하려는 투쟁의 시간이었다. 이 책은 자유주의에 대한 탁월한 입문서이다. 좌파의 비난으로 오염된 자유주의가 정확히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총 33권의 자유주의 명저에 대한 33인의 서평과 해설을 담아, 자유주의에 대한 잘못된 관념을 해소하는 길로 안내하고 있다. △자유주의를 만나다 △바로 보는 대한민국 역사 △자유주의 거울에 비친 세상 △우리는 어떻게 번영을 이루나 등 4부로 나눠 명저를 소개한다.

1부에선 프리드리히 하이에크의 '치명적 자만'과 '노예에의 길', 루드비히 폰 미제스의 '자본주의 정신과 반자본주의 심리', 밀턴 프리드먼의 '자본주의와 자유' 등 저명한 자유주의 경제학자들의 철학을 들려준다. 법과 사회 분야에선 끌로드 프레데릭 바스티아의 '법', 칼 포퍼의 '열린사회와 그 적들', 리처드 파이프스의 '소유와 자유' 등 주옥 같은 저서들의 핵심을 요약한다. 2부에선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의 '대한민국 이야기'와 '대한민국 역사', 고 김일영 성균관대 교수의 '건국과 부국', 복거일 평론가의 '한반도에 드리운 중국의 그림자'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얘기한다. '해방전후사의 인식'이나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 등 좌파 시각의 저서와는 180도 다르다. 3부에선 안재욱 경희대 명예교수(자유기업원 이사장)의 '딱 맞게 풀어 쓴 자유주의', 민경국 강원대 명예교수의 '하이에크, 자유의 길',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의 '통합, 누구와 어떻게 할 것인가', 비외론 롬보르의 '회의적 환경주의자' 등을 소개한다. 마지막 4부에선 도메 다쿠오의 '지금 애덤스미스를 다시 읽는다', 이스라엘 M. 커즈너의 '경쟁과 기업가정신', 스티브 포브스·엘리자베스 아메스의 '자본주의는 어떻게 우리를 구할 것인가', 토드 부크홀츠의 'Rush 러쉬!' 등 자유시장경제가 어떻게 번영을 이끄는지를 알려준다.

자유주의는 이기주의나 개인주의가 아니고, 강자의 약자 압박을 정당화하는 이데올로기도 아니다. 막연히 자유주의에 대해 반감을 가진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읽어볼 만한 책이다. 강현철 논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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