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연극 '에스메의 여름', 13~14일 광화문아트홀서 공연

김현식 2024. 7. 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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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연극 '에스메의 여름'이 오는 13~14일 양일간 서울 종로문화체육센터 내 광화문아트홀에서 공연한다고 주관사인 이야기기획단 시작과끝이 3일 밝혔다.

'에스메의 여름'은 여름 방학을 맞은 주인공 에스메가 할아버지와 일주일을 함께 보내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는 성장극이다.

극중 에스메는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사실을 모른 채 매년 여름 방학 때마다 방문했던 할아버지댁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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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어린이 연극 ‘에스메의 여름’이 오는 13~14일 양일간 서울 종로문화체육센터 내 광화문아트홀에서 공연한다고 주관사인 이야기기획단 시작과끝이 3일 밝혔다.

‘에스메의 여름’은 여름 방학을 맞은 주인공 에스메가 할아버지와 일주일을 함께 보내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는 성장극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24년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예술지원사업’ 선정작이다.

극중 에스메는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사실을 모른 채 매년 여름 방학 때마다 방문했던 할아버지댁으로 향한다. 에스메가 할아버지와 이전과 그대로인 듯하면서도 달라진 시간을 보내며 새로운 추억을 쌓아가는 과정을 시적인 언어와 정제된 음악, 샌드아트 영상 등으로 다채롭고 섬세하게 펼쳐낸다는 점이 작품의 특징이다.

영국 희곡작가 마이크 케니의 ‘워킹 더 타이트로프’(Walking the Tightrope)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달님이 주신 아이’, ‘구구’, ‘루쓰’ 등 다수의 뮤지컬과 연극을 연출한 홍성연 창작꿈터 놀이공장 대표가 연출을 맡았다. 음악은 ‘빨래’, ‘랭보’, ‘렛미플라이’ 등의 민찬홍 음악감독이 담당했다. 에스메와 스탠 할아버지 역은 각각 김혜령과 서인권이 맡고 관객과 무대를 이어주는 코러스 역으로는 강나리가 나선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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