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가 남다르네”…반포자이 분리수거장에서 나온 그것, ‘골드바’였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4. 7. 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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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골드바가 나와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반포자이 아파트 분리수거장 위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반포자이 아파트 생활지원센터가 지난달 28일 아파트 곳곳에 붙인 공고문에는 '지난달 27일 오후 3시 30분께 아파트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CD플레이어 케이스 안에 있던 골드바를 습득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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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랜드마크 아파트 ‘반포자이’ 전경 [매경DB]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골드바가 나와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반포자이 아파트 분리수거장 위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정말 반포자이 클래스가 남다르다”라며 아파트 공고문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반포자이 아파트 생활지원센터가 지난달 28일 아파트 곳곳에 붙인 공고문에는 ‘지난달 27일 오후 3시 30분께 아파트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CD플레이어 케이스 안에 있던 골드바를 습득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반포자이 생활지원센터 붙인 공고문 [사진 = 온라인커뮤니티 갈무리]
생활지원센터 측은 “CD플레이어를 버린 입주민께서는 생활지원센터에 연락해 확인 절차를 거쳐 골드바를 찾아가시기 바란다”며 “CD플레이어를 버린 재활용 분리수거장 위치, CD플레이어 케이스 모양 등을 알려주시면 CCTV 확인 절차를 거쳐 골드바를 돌려드릴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어 오는 5일까지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숨겨둔 비상금 같네”, “반포자이 분리수거장 뒤지고 다녀야 겠다”, “어떻게 저걸 모르고 버릴 수가 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기준 금 시세는 1돈(3.75g) 기준 팔 때 38만4000원(한국금거래소), 살 때 4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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