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0주년 김재중 “기념앨범 타이틀 ‘글로리어스 데이’ 팬들 위한 선물”

이원 기자 2024. 7. 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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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0주년을 맞은 가수 김재중이 4집 정규앨범 '플라워 가든'을 지난달 26일 공개했다.

지난달 25일 서울 마포구 인코드 사옥에서 데뷔 20주년과 새 앨범 발표를 기념해 가진 만남에서 김재중은 "20주년 기념 앨범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어릴 때 막연하게 20년 후 내 모습을 상상했는데, 별로 변하지 않은 모습으로 기념 앨범을 낼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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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0주년을 맞은 가수 김재중이 4집 정규앨범 ‘플라워 가든’을 지난달 26일 공개했다. 2004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해 한류를 이끌었으나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이 일어나며 오랜 시간 고통을 겪다가 JYJ로 재데뷔해 다시 인기를 얻었으며, 이후 솔로 활동을 하고 있는 그다. 지난달 25일 서울 마포구 인코드 사옥에서 데뷔 20주년과 새 앨범 발표를 기념해 가진 만남에서 김재중은 “20주년 기념 앨범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어릴 때 막연하게 20년 후 내 모습을 상상했는데, 별로 변하지 않은 모습으로 기념 앨범을 낼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지난달 26일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4집 정규앨범 ‘플라워 가든’을 공개한 가수 김재중. 인코드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앨범은 김재중이 팬들에게 약속한 데뷔 20주년 앨범이자, 지난해 6월 인코드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뒤 제작한 첫 앨범이라 더욱 뜻깊다. 여름과 잘 어울리는 청량한 무드의 타이틀곡 ‘글로리어스 데이’를 비롯해 ‘굿 뉴스’ ‘드림 파티’ ‘소년에게’ ‘소나기’ 등 다양한 장르의 14곡이 실렸다. 김재중은 새 앨범에 대해 “정말 운 좋게도 20주년 앨범을 제작할 여건이 됐고, 만드는 김에 최고의 앨범을 만들어보자는 마음으로 제작했다”고 자부했다. 이어 “실은 어젯밤에 CD 가사지에서 오타를 발견했는데, 회의 끝에 8만 장을 전량 폐기하고 다시 찍기로 했다. 오타만 스티커를 붙일 수 있었지만 소중한 앨범에 실수를 용납하고 싶지 않았다”고 완벽한 앨범을 제작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을 내비쳤다.

데뷔 20주년 기념앨범답게 김재중은 14곡 중 11곡의 작사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그는 “이번에는 작곡이 없어서 (가사를 통해) 깊이 있게 제 생각을 표현하고 싶었다. 제가 직접 가사를 쓰고 메시지를 담았다는 것을 팬들이 아시면 더 집중해 곡을 들어주지 않을까 싶었다”고 많은 곡을 작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타이틀곡 ‘글로리어스 데이’는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나와 그런 팬들에게 사랑을 주고 있는 나, 우리가 함께하는 날이 바로 글로리어스 데이 아닐까’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김재중은 “데모를 받은 순간 딱 꽂혔다. 20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드릴 메시지가 잘 담길 곡이라는 생각이 든 것이다. ‘전성기가 언제냐’, ‘가장 영광스러웠던 날이 언제였나’는 질문을 받으면 그룹 생활을 할 때는 ‘지금’이라고 답했는데, 시간 흐르니 암흑기라고 생각했던 때, 내가 가장 지쳐있었을 때조차도 영광스러운 날이더라”라며 지금까지 활동할 수 있도록 원동력이 돼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재중은 최근 KBS2 ‘편스토랑’을 통해 무려 15년 만에 지상파에 출연했다. 또한 주연작인 ‘신사: 악귀의 속삭임’이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됐으며, 7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새 드라마 ‘나쁜 기억 지우개’도 8월부터 방송된다. 그는 “데뷔 20주년을 맞아 더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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