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변호하던 '검찰총장 대행 출신' 조남관 변호사, 재판 앞두고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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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을 변호하던 조남관 변호사가 재판을 앞두고 사임했다.
조 변호사는 검찰총장 직무대행 출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다.
조 변호사는 이번 김호중 사건을 송치 받은 서울중앙지검 이창수 검사장과 대검찰청에서 함께 근무한 이력이 있다.
김호중은 그런 조 변호사를 지난 5월 17일 자신의 변호인으로 선임했는데, 이에 김호중이 호화 전관을 방패로 세웠다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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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가수 김호중을 변호하던 조남관 변호사가 재판을 앞두고 사임했다. 조 변호사는 검찰총장 직무대행 출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다.
3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조남관 변호사는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사임서를 제출했다.
사법연수원 24기인 조 변호사는 검사 출신으로 법무부 인권조사과장, 서울고검 검사를 거쳐 법무부 검찰국장,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역임한 바 있다. 2020년에는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직무 정지되자 총장 권한대행을 맡기도 했다. 이후 법무연수원장을 마친 뒤 사직, 개인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했다.
조 변호사는 이번 김호중 사건을 송치 받은 서울중앙지검 이창수 검사장과 대검찰청에서 함께 근무한 이력이 있다. 김호중은 그런 조 변호사를 지난 5월 17일 자신의 변호인으로 선임했는데, 이에 김호중이 호화 전관을 방패로 세웠다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한편 김호중은 5월 9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조치를 취하지 않고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는다. 당초 김호중은 공황장애로 자리를 뜬 것이라 주장했으나, 향후 음주운전 상황을 인정했다.
김호중의 첫 공판 기일은 10일 오후 2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형사26단독 재판으로 열릴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김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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