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청약에 10만 명 몰려...하반기 첫 분양 수도권 단지들 흥행
하반기 첫 분양에 나선 수도권 단지들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보면 경기도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어제(2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453가구 모집에 10만3천513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228.5대 1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분양한 단지 중 가장 많은 1순위 접수 건수인데 이 단지는 1일에 실시한 특별공급 신청에서도 평균 1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과천 지식정보타운에서 공급되는 마지막 민간 아파트로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 덕분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받은 서울 마포구 '마포 자이 힐스테이트 라첼스'는 16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경기 성남 수정구의 '산성역 헤리스톤'은 평균 경쟁률 30.5대 1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과 달리 지방에서 공급된 단지들은 청약 성적이 저조했는데 부산 동구 '블랑 써밋 74'는 6개 타입에서 1순위 청약자 수가 공급가구 수에 미치지 못했고 강원 홍천 '대상 웰라움 홍천' 등은 1순위 청약자 수가 전체 공급가구 수보다 적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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