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브릿지, 국내 MSP업체 ‘클루커스’ 매각 나선다

나현준 기자(rhj7779@mk.co.kr) 2024. 7. 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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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톤브릿지캐피탈이 클라우드 운영·관리 서비스 기업(MSP)인 클루커스 매각에 나선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톤브릿지는 매각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최근 선정하고 클루커스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클루커스는 메가존클라우드, 베스핀글로벌와 같이 MSP(클라우드 운영·관리) 사업을 하고 있다.

스톤브릿지가 클루커스 경영권을 인수한 이후 매출액은 5배 이상 성장(2020년 341억원 → 2023년 1650억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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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루커스 연간 매출액 추이 <클루커스 홈페이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톤브릿지캐피탈이 클라우드 운영·관리 서비스 기업(MSP)인 클루커스 매각에 나선다. 희망 기업가치는 3000억원이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톤브릿지는 매각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최근 선정하고 클루커스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매각 대상은 스톤브릿지가 보유하고 있는 클루커스 지분 53.5%다.

스톤브릿지는 지난 2020년 350억 원 규모의 구주와 100억 원 규모의 신주를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했고, 2022년 1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주관사를 선정한 매각 초기 단계”라고 설명했다.

클루커스는 메가존클라우드, 베스핀글로벌와 같이 MSP(클라우드 운영·관리) 사업을 하고 있다. MSP는 여러 클라우드를 조합하는 일을 설계하고, 조합된 클라우드를 서로 연결시키며 그 안에 소프트웨어까지 넣는 역할을 담당한다.

스톤브릿지가 클루커스 경영권을 인수한 이후 매출액은 5배 이상 성장(2020년 341억원 → 2023년 1650억원)했다. 다만 아직 매년 수십억원대 적자를 기록 중이다.

클루커스는 현재 SK, 한화,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 현대차 등 5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클루커스는 부산에 국내 지사를, 그리고 해외에서는 미국 뉴욕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사우디아라비아 건설·통신·에너지 선도기업인 알샤리프, 카타르 임패리얼 홀딩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사우디아라비아에 AI·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현지 합작법인(JV) 설립을 위해 협력 중이다.

클루커스의 올해 매출 목표액은 3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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