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론 돈 못 벌어”… 김장훈, 여성 화장품 CEO 됐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숲튽훈'이란 별명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가수 김장훈(60)이 화장품 사업을 시작했다.
김장훈은 2일 구독자 77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원래 어렸을 때부터 여자 화장품을 발라 왔다"며 "여자 화장품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이 별명은 김장훈의 독특한 발성과 창법을 조롱하는 데서 시작했지만,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는 데 일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숲튽훈’이란 별명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가수 김장훈(60)이 화장품 사업을 시작했다.
김장훈은 2일 구독자 77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원래 어렸을 때부터 여자 화장품을 발라 왔다”며 “여자 화장품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그는 스킨·앰플·에멀전을 비롯해 아이크림·영양크림·넥크림 등 자신이 출시한 화장품을 소개했다.
김장훈은 여성 화장품을 출시한 이유에 대해 “돈은 이제 음악으로는 못 번다. 안 벌고 못 번다”고 했다.
김장훈이 출시한 화장품 브랜드는 스와힐리어로 숲을 뜻하는 ‘므시뚜’(Msitu)다. 김장훈이 브랜드 이름에 숲이란 단어를 활용한 것은 자신의 별명이 숲튽훈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숲튽훈은 김장훈의 한자 이름 金·長을 모양이 비슷한 한글 숲·튽으로 바꿔 쓴 것이다. 이 별명은 김장훈의 독특한 발성과 창법을 조롱하는 데서 시작했지만,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는 데 일조했다.
김장훈은 자신을 향한 조롱 섞인 별명이 고맙다고 했다. 그는 “누가 (악플을) 보면 화 안나냐고 하는데, 왜 화가 나냐”며 “웃기면 화가 안 난다”고 했다. 그를 조롱하는 영상에 대해선 “조롱 때문에 먹고 사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공연 와서 보고 얘기달라고 한다”며 “그렇지 않은 모습의 김장훈도 있다는 걸 보는 순간 ‘좀 다르구나’ 할 것”이라고 했다.
김장훈은 1991년 가수로 데뷔해 ‘나와 같다면’ ‘사노라면’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오페라’ ‘난 남자’ 등 히트곡을 냈다. 현재는 공연 기획자와 작가, 유튜버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포탄 만드는 풍산, 잇단 자주포·전차 수출에 웃는다
- 외국인 없으면 조선소 안 돌아가는데… 노조는 “잔업 뺏는다” 공격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사회 환원… 형제 갈등 끝내자”
- ‘김건희 문자’까지 등장한 與 전당대회
- [비즈톡톡] ‘X’ 대항마 등장?… 美 앱스토어 1위 오른 SNS 정체는
- 美·中 갈등, 해운업에도 불똥… 韓 조선은 반사익 기대
- [혼돈의 노란봉투법]③ 세계는 기업 유치 전쟁… 규제로 등 떠미는 韓
- [ETF의 숨은 조력자]③ “고객님 저희 계열사 상품 좀 보세요”… 규제 빈틈 노린 은행 영업
- LG생건도 ‘다이소 화장품’ 내놨다… 뷰티 대기업과 첫 협업
- 韓 먹거리 평균 관세율 90% 육박, 압도적 세계 1위… “중장기적 인하 유도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