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24시] 남해군 “성장형 체질변화 발전의 혈이 뚫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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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남 남해군수가 3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년 성장형 체질변화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부터 남은 2년 동안 남해군정이 비상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풍요로운 남해군의 미래 청사진을 밝혔다.
후반기 남해군의 역점 시책으로 남 군수는 해저터널의 성공적 추진을 꼽았다.
해저터널이 개통되는 7∼8년 후의 남해군의 청사진을 발 빠르게 구상하고 있으며 이미 문화, 관광, 산업 등 전 분야에 걸쳐 29개 핵심 전략 사업을 추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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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문화재팀’을 ‘문화유산팀’으로 명칭 변경
(시사저널=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장충남 남해군수가 3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년 성장형 체질변화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부터 남은 2년 동안 남해군정이 비상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풍요로운 남해군의 미래 청사진을 밝혔다.
후반기 남해군의 역점 시책으로 남 군수는 해저터널의 성공적 추진을 꼽았다. 해저터널이 개통되는 7∼8년 후의 남해군의 청사진을 발 빠르게 구상하고 있으며 이미 문화, 관광, 산업 등 전 분야에 걸쳐 29개 핵심 전략 사업을 추려냈다.
당장 올해부터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투자유치전략수립, 관광수용태세 개선 등 해저터널 시대에 대비한 9개 사업에 필요한 예산 123억원을 편성했으며 연차적으로 신규사업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정부시책에 따라 해양스포츠 치유여행 플랫폼, 예술치유 여행 플랫폼, 포디엄 스페이스 등 3건의 사업을 추진하며 '해양스포츠 치유여행 플랫폼'은 당장 올해부터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신청사 건립 사업도 연내 사업 발주가 계획돼 있다. 대동맥 역할을 하게 될 국도 3호선 창선∼삼동 구간 4차로 확장 사업도 연내 설계가 완료되면 본격 공사를 위한 제반 행정 절차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장 군수는 "민선 7기 4년을 포함해 민선 8기 전반기는 부족함은 채우고 새로운 활로를 찾아 나서는 시기였고 군민들께서 마음과 힘을 모아 주셨기에 큰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제 민선 8기 후반기는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도 '하나 뿐인 남해'로 우뚝설 수 있도록 더욱더 창의성을 발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남해바다 경관 한눈에"…남해군, 노도 숲길 조성 완료
경남 남해군은 아름다운 남해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노도 숲길' 조성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노도 숲길은 서포문학관∼작가창작실까지 약 1km 구간으로 폭 1.5m로 조성됐다. 야자매트와 안전난간을 설치해 쾌적하게 걸을 수 있도록 했으며 경사 또한 완만해 누구나 녹색힐링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암반구간이 많아 공사가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남해군은 추가 예산 확보를 통해 암반 구간에 데크를 설치하는 등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숲길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노도 숲길은 앞으로 바래길로 지정될 예정이며 올해 10월 바래길 개통 및 가을 소풍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남해의 아름다운 섬 노도에 숲길을 조성한 만큼 많은 관광객 및 군민이 방문을 해 치유와 힐링공간으로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남해군, '문화재팀'을 '문화유산팀'으로 명칭 변경
경남 남해군은 '국가유산기본법' 제정에 따라 군청 내 조직인 문화체육과 소속 '문화재팀'을 '문화유산팀'으로 명칭을 변경했다고 3일 밝혔다. 아울러 '문화재' 용어가 들어간 홈페이지 문구 등을 정비하고 자치법규도 일괄 개정했다.
지난해 5월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2024년 5월17일 시행)은 1962년 제정돼 60여 년 동안 이어져 온 문화재보호법 체제를 시대 변화와 상황에 맞게 재정립한 법률이다. '국가유산'은 재화적 성격이 강한 문화재란 용어를 과거·현재·미래의 가치를 아우를 수 있는 유산으로 규정한 용어다.
국가유산기본법은 유네스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 등 3개 체계로 재구조화하는 등 문화재 관련 정책을 다루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자치법규의 국가유산 관련 용어 변경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개정 완료했고 관내 국가유산 안내판의 경우 법률 개정 내용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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