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지속가능 일자리' 향한 대항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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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 일자리로 가는 배, 광산구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의 항해를 시작합니다." 광주시 광산구 시민 107인의 선언과 함께 지속가능 일자리를 발굴하고, 실현하기 위한 사회적 대화의 막이 올랐다.
이날 광산구에 따르면, 박병규 광산구청장, '지속가능 일자리 발굴단(이하 발굴단)', 지속가능 일자리 사회적 대화 추진단, 지속가능 일자리특구 조성 자문단, 관계기관, 광산구의회 의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지속가능 일자리특구 실현을 위해 시민 스스로 묻고, 시민이 답하는 사회적 대화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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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지속가능 일자리로 가는 배, 광산구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의 항해를 시작합니다.” 광주시 광산구 시민 107인의 선언과 함께 지속가능 일자리를 발굴하고, 실현하기 위한 사회적 대화의 막이 올랐다.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지난 2일 구청 윤상원홀에서 ‘시원한(시민이 원하는 지속가능일자리) 광산을 위한 사회적 대화 선언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광산구에 따르면, 박병규 광산구청장, ‘지속가능 일자리 발굴단(이하 발굴단)’, 지속가능 일자리 사회적 대화 추진단, 지속가능 일자리특구 조성 자문단, 관계기관, 광산구의회 의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지속가능 일자리특구 실현을 위해 시민 스스로 묻고, 시민이 답하는 사회적 대화의 시작을 알렸다.
모험선의 항해를 콘셉트로 진행된 선언식에서 ‘캡틴’ 박병규 청장은 ‘왜 사회적 대화인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박 청장은 “우리 사회는 그동안 시민께 어떤 일자리가 필요한지, 시민이 원하는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어떻게 할지 등을 묻지 않았다”며 “광산구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는 처음으로 일자리‧경제 민주주의를 실행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적 대화의 주축이 될 발굴단은 107명의 시민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제조업, 공공서비스, 민간서비스, 마을일자리의 4개 분과로 활동하게 된다.
오는 9월까지 어떤 일자리가 좋은 일자리가 될 수 있을지 등에 대한 분과별 토론을 진행하고, 10월에는 전체 논의 과정을 정리‧종합한 대토론회를 열어 광산구 지속가능 일자리 모델을 정립하기 위한 토론 의제(질문)를 정할 예정이다.
발굴단 각 분과를 대표한 시민 4인은 “모두에게 이로운 토론과 합의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현재 세대뿐 아니라 미래세대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일자리 의제를 발굴하겠다”며 “대화를 통해 합의한 일자리 정책을 존중하고, 실현될 수 있도록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지속가능 일자리특구는 양극화, 불평등, 저출생, 기후위기 등 복잡‧다양한 위기를 극복할 지속가능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 전체로 확산하는 민선 8기 광산구의 핵심 정책으로, 전담 부서(지속성장일자리과)를 신설하고, 전문가 자문단 운영, 포럼 개최, 연구용역 등을 거쳐 밑그림을 마련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는 지속가능한 일자리로 가는 배”라며 “그 배가 양극화와 불평등을 완화하는 일자리, 시민 모두가 원하고 필요로 하는 더 나은 일자리라는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해 돕고,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광주=한봉수 기자(onda8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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