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만 아니면 돼"… 정치 안한다는 미셸 오바마까지 소환한 美

김제관 기자(reteq@mk.co.kr) 2024. 7. 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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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미국 대선 TV토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완패하면서 지지율이 흔들리자 민주당 안팎에서 후보 교체론이 거세게 제기되고 있다.

CNN이 여론조사기관 SSRS에 의뢰해 대선 토론 이후인 지난달 28~30일 유권자 127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양자 대결 시 지지율은 각각 43%, 4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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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등판 땐 트럼프 압도
해리스도 오차범위 내 박빙

지난달 27일 미국 대선 TV토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완패하면서 지지율이 흔들리자 민주당 안팎에서 후보 교체론이 거세게 제기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공개된 CNN 여론조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보다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후보 교체론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CNN이 여론조사기관 SSRS에 의뢰해 대선 토론 이후인 지난달 28~30일 유권자 127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양자 대결 시 지지율은 각각 43%, 49%였다.

반면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 대결을 가정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47%, 해리스 부통령이 45%로 오차 범위(±3.5%포인트) 내에서 박빙 구도를 보였다. 또 다른 후보로 거론되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지사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가상 대결에서는 각각 43%, 48%, 피터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결에서는 각각 43%, 47%로 지지율이 집계됐다. 한편 출마만 하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압승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미셸 오바마 여사(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는 로이터통신과 입소스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맞붙었을 때 50%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39%)을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그는 정치에 참여할 뜻이 없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표명한 바 있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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