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IPO 18조 뭉칫돈 청약 경쟁률 최대 345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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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3조원이 넘는 대어 시프트업의 일반청약에 18조원이 넘는 청약증거금이 몰렸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한국투자증권 창구 기준 345.7대1, NH투자증권 기준 338.4대1, 신한투자증권 기준 32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 5월 3조7071억원의 몸값으로 상장한 HD현대마린솔루션의 일반청약에 몰린 25조원 기록을 깨는 데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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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주 배정없이 전량 공모
기업가치 3조원이 넘는 대어 시프트업의 일반청약에 18조원이 넘는 청약증거금이 몰렸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한국투자증권 창구 기준 345.7대1, NH투자증권 기준 338.4대1, 신한투자증권 기준 32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약 18조5500억원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다만 지난 5월 3조7071억원의 몸값으로 상장한 HD현대마린솔루션의 일반청약에 몰린 25조원 기록을 깨는 데는 실패했다.
시프트업은 최종 공모가를 공모가 희망범위(4만7000~6만원) 상단인 6만원으로 결정했다.
이를 기준으로 한 시프트업의 총공모금액은 4350억원에 이르며, 시가총액은 3조4815억원에 달한다.
상장과 함께 크래프톤, 넷마블, 엔씨소프트에 이어 게임 개발업체 시가총액 순위 4위에 올라서게 된다.
한편 시프트업은 이번 공모를 통해 총 725만주를 100% 신주 발행하는데,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 75%, 일반청약에 25%를 배정했다.
이 밖에도 우리사주 청약물량은 없다.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확정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에도 크래프톤이 겪었던 '우리사주 잔혹사'는 반복되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크래프톤은 2021년 8월 상장한 이후 1년이 지난 뒤 공모가(49만8000원)에 비해 주가가 반 토막이 나며 우리사주에 투자한 직원들(당시 공모 물량의 4.1%)이 큰 손실을 봐야 했다. 공모가(6만원) 기준 과거 12개월 당기순이익에 기반한 시프트업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33배로, 현재 크래프톤 PER(약 18배)을 크게 웃돈다.
[오대석 기자 /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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