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살기 좋은 도시 아시아 6위?…국외 전문기관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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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국외 전문기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부산시는 3일 "영국 대표 경제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이 최근 발표한 '2024 세계 살기 좋은 도시 지수' 보고서에서 87점을 얻어 지난해에 이어 아시아 6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부산은 지옌사가 지난 5월 발표한 세계지능형도시지수(스마트지수) 9회차 평가에서 세계 79개 지능형 도시 가운데 14위(아시아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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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국외 전문기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전국 6대 광역시 가운데 처음으로 초고령사회(만 65살 인구가 전체의 20% 이상)에 진입하고 양질의 일자리 부족에 청년 유출이 심각한 현실을 고려하면 다소 의외의 결과다.
부산시는 3일 “영국 대표 경제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이 최근 발표한 ‘2024 세계 살기 좋은 도시 지수’ 보고서에서 87점을 얻어 지난해에 이어 아시아 6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시아 1위는 오사카다. 이어 도쿄(2위), 싱가포르(3위), 홍콩(4위), 서울(5위) 순이었다. 세계 살기 좋은 도시 지수는 안정성, 의료, 문화와 환경, 교육, 기반시설(인프라) 등 5개 분야로 나누어 평가하고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이 순위를 발표한다. 2024년 순위는 지난해 평가 결과다.
또 부산은 영국 컨설팅그룹인 지옌사가 지난 3월 발표한 국제금융센터지수에서 121개 금융 도시 가운데 27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8위다. 아시아 1위는 싱가포르다. 이어 홍콩, 상하이, 서울, 선전, 베이징, 도쿄 순이다. 국제금융센터지수는 2007년부터 해마다 3·9월 세계 도시 금융 경쟁력을 평가해 순위를 매기는 지수다. 평가분야는 기업환경, 금융부문 발전, 기반시설, 인적자본, 평판·일반요소 등 5개 분야다.
부산은 지옌사가 지난 5월 발표한 세계지능형도시지수(스마트지수) 9회차 평가에서 세계 79개 지능형 도시 가운데 14위(아시아 3위)에 올랐다. 아시아 1위는 싱가포르(7위), 2위는 홍콩(12위)이다. 서울은 지난 회차와 같은 29위에 머물러 부산이 국내 1위를 유지했다. 세계지능형도시지수는 2020년 7월부터 해마다 상·하반기 두 차례 발표한다. 135개 지능형 관련 통계지표와 세계 전문가 설문조사를 활용해 정한다.
부산은 세계적 자문(컨설팅) 기관인 레저넌스 컨설턴시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4년 세계 최고의 도시’ 보고서에도 처음으로 진입해 270개 도시 가운데 67위를 기록했다. 1위는 영국 런던, 2위 프랑스 파리, 3위 미국 뉴욕이 선정됐다. 서울은 10위였다. 아시아에선 서울, 베이징(18위), 아부다비(25위), 리야드(28위), 도하(36위), 방콕(39위), 타이베이(42위), 오사카(45위), 홍콩(46위), 쿠웨이트(58위), 상하이(62위), 부산(67위) 순이었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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