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탄현동에 우수저류·지하차도 침수차단 시설 확충

경기=권현수 기자 2024. 7. 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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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3일 하절기 '여름철 재난안전 대책'을 주제로 간부회의를 개최한 후 탄현동 침수피해 예방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이어 우수유출저감시설 사업대상지인 탄현동 숯고개공원과 탄현지하차도를 방문해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피해 예방사업을 점검했다.

탄현지하차도에는 침수 차단시설이 설치된다.

이 시장은 "지하차도는 도로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각종 사고 발생 시 취약한 지역인 만큼 침수 차단시설 설치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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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현동 숯고개공원 하부에 1만9200㎥ 우수저류시설 설치
탄현지하차도 등 6곳에 침수 차단시설 설치
이동환 고양시장(가운데)이 3일 탄현동 침수예방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사진제공=고양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3일 하절기 '여름철 재난안전 대책'을 주제로 간부회의를 개최한 후 탄현동 침수피해 예방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최근에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공장 화재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며 "사전 예방이 최선의 방법인 만큼, 우리 시 동종 업체에 대해 적극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수유출저감시설 사업대상지인 탄현동 숯고개공원과 탄현지하차도를 방문해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피해 예방사업을 점검했다. 현장점검에는 탄현동 지역주민과 안전보안관, 지역자율방재단 회원들도 함께 참여했다.

탄현동 숯고개공원은 2017년과 2022년 두 차례 침수피해가 발생했던 지역이다. 집중호우로 인해 하천 수위가 상승하고 배수처리가 원활하지 않아 도로가 침수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공모사업에 신규사업으로 선정, 진행 중인 숯고개공원 하부에 저류용량 1만9200㎥ 규모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집중호우 시 빗물을 저장함으로써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하천 수위가 내려가면 저류된 빗물을 방류해 하천유지용수 등 수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시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대상지 인근 175만 2066㎡ 지역에 침수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조속히 사업을 완료해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탄현지하차도에는 침수 차단시설이 설치된다. 침수 차단 시스템은 집중 호우시 지하차도 수위가 일정 수준 이상 높아지면 수위계 감지 센서가 작동해 지하차도의 진입을 차단한다.

시는 지난해까지 장항지하차도, 원당지하차도에 침수차단시설을 설치 완료했고, 올해 탄현지하차도를 포함해 6곳 지하차도에 침수 차단시설을 설치했다.

이 시장은 "지하차도는 도로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각종 사고 발생 시 취약한 지역인 만큼 침수 차단시설 설치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환 고양시장이 3일 탄현동 침수예방 사업 현장에서 빗물받이 청소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고양시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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