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고춧가루서 농약 성분 검출…한국 업체 3곳 수입 금지"
이도성 기자 2024. 7. 3. 17:48
대만 식약서 "해명과 시정 조치 없어…기간 연장 가능"
대만 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가 어제(2일)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입니다.
한국산 고춧가루에서 농약 성분이 나왔다는 내용입니다.
검출된 잔류 농약의 양은 허용기준인 0.05ppm을 웃도는 0.14ppm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만 식약서는 앞서 지난달에만 두 차례나 기준치 이상의 농약 성분이 검출된 한국산 고춧가루를 적발했는데, 이번에 또 4건이나 추가로 불합격했습니다.
식약서 측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 동안 수입 검사를 신청한
한국산 고춧가루 59개 가운데 13개가 기준을 맞추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린진푸 식약서 부서장은 “한국 업체 측에 해명과 시정 조치를 요구했지만 반응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식약서 측은 최근 6개월 동안 불합격한 적이 있는 한국 제조업체 3곳에 대해 수입 검사신청 접수를 중단하고 업체 측 해명 여부에 따라 중단 조치 연장 여부를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도성 베이징특파원 lee.dosung@jtbc.co.kr
한국산 고춧가루에서 농약 성분이 나왔다는 내용입니다.
검출된 잔류 농약의 양은 허용기준인 0.05ppm을 웃도는 0.14ppm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만 식약서는 앞서 지난달에만 두 차례나 기준치 이상의 농약 성분이 검출된 한국산 고춧가루를 적발했는데, 이번에 또 4건이나 추가로 불합격했습니다.
식약서 측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 동안 수입 검사를 신청한
한국산 고춧가루 59개 가운데 13개가 기준을 맞추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린진푸 식약서 부서장은 “한국 업체 측에 해명과 시정 조치를 요구했지만 반응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식약서 측은 최근 6개월 동안 불합격한 적이 있는 한국 제조업체 3곳에 대해 수입 검사신청 접수를 중단하고 업체 측 해명 여부에 따라 중단 조치 연장 여부를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도성 베이징특파원 lee.dos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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