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외교원, 공로명 前장관 업적 기리는 세미나실 조성

변해정 기자 2024. 7. 3. 17: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교부 국립외교원에 한국 외교의 산증인인 공로명(92) 전 외무부 장관의 업적을 기리는 연구 공간이 조성됐다.

외교부는 3일 오전 국립외교원 공로명 세미나실 현판 제막식 및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공 전 장관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 박철희 국립외교원장이 참석했다.

공 전 장관은 1958년 외무부에 입부해 초대 주소련 대사, 남북핵통제공동위원장, 외교안보연구원장, 주일본 대사 등을 지내며 대한민국 외교사에 큰 족적을 남긴 외교관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명명식 개최…조태열 "세계적 싱크탱크로 성장 바라"
[서울=뉴시스] 3일 오전 국립외교원 공로명 세미나실 현판 제막식 및 명명식에 참석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공로명 전 외교장관, 김성환 전 외교장관, 유명환 전 외교장관 등 외교계 원로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외교부 제공) 2024.07.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외교부 국립외교원에 한국 외교의 산증인인 공로명(92) 전 외무부 장관의 업적을 기리는 연구 공간이 조성됐다.

외교부는 3일 오전 국립외교원 공로명 세미나실 현판 제막식 및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공 전 장관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 박철희 국립외교원장이 참석했다. 김성환 전 외교장관과 유명환 전 외교장관 등 공 전 장관과 인연이 있는 외교계 원로들도 함께했다.

공 전 장관은 1958년 외무부에 입부해 초대 주소련 대사, 남북핵통제공동위원장, 외교안보연구원장, 주일본 대사 등을 지내며 대한민국 외교사에 큰 족적을 남긴 외교관이다. 1994~1996년 제25대 외무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한일포럼 회장과 세종재단 이사장을 맡은 바 있다.

공로명 세미나실은 국립외교원 3층에 마련됐다.

국립외교원은 이 곳에서 우리의 외교 역량을 강화하고 외교 지평을 확대하기 위한 연구 활동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 장관은 축사에서 "공 전 장관의 탁월한 외교력과 지혜를 나침반으로 삼아 한국 외교의 미래를 준비하는 세계적인 싱크탱크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