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모드리치 등번호 물려받은 토트넘 신입생, 이적료는 무려 700억..."포스테코글루 감독님 보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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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 그레이는 다음 시즌부터 토트넘 훗스퍼의 유니폼을 입고 뛴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리즈 유나이티드로부터 그레이를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 그의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고 등번호 14번을 달게 될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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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아치 그레이는 다음 시즌부터 토트넘 훗스퍼의 유니폼을 입고 뛴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리즈 유나이티드로부터 그레이를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 그의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고 등번호 14번을 달게 될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그의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702억 원)에 달했다.
그레이는 잉글랜드 국적의 초특급 유망주다. 18세의 어린 나이에도 187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등 중원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며 왕성한 활동량과 넓은 활동 범위, 고른 공수 능력 등 전술적으로 활용도가 다양하다.
리즈 성골 유스다. 착실히 연령별 팀을 거치며 성장했고 2023-24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빠르게 자리를 잡은 그는 데뷔 첫해 컵 대회 포함 52경기에 출전해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가치를 증명했다.


이에 많은 구단이 관심을 보였다. 지난겨울엔 리버풀이 영입을 추진했다. 지난 2월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리버풀이 리즈의 중앙 미드필더인 그레이를 영입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리버풀이 준비한 금액은 무려 4000만 파운드였다. 토트넘이 제안한 금액과 같은 수치다. 하지만 당시 리즈는 그레이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 875억 원)를 원했다.
바다 건너에서도 관심이 이어졌다. 영국 매체 'HITC'의 그레이엄 베일리는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여름 잉글랜드 챔피언십의 스타 중 한 명인 그레이를 영입할 준비가 돼 있다. 리즈는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사우샘프턴에 0-1로 패하며 승격에 실패를 당했고, 결과적으로 그레이의 미래는 불투명해졌다"라고 전했다.
리버풀과 뮌헨의 관심을 받았지만, 정작 유력한 행선지는 다른 곳이었다. 바로 프리미어리그(PL)의 중위권인 브렌트포드. 로마노는 지난 6월 자신의 SNS를 통해 "브렌트포드가 리즈 유나이티드의 그레이 영입에 구두 합의를 이뤄냈다. 구단은 선수 측과 계약 합의를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이뤄지지 않았다. 그레이가 이적을 거절했기 때문. 그리고 그 이유는 토트넘의 이적을 위해서였다. 그레이의 마음을 바꾼 주요 이유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존재였다. 그는 토트넘 이적을 확정 지은 이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엄청난 프로젝트를 봤고, 나는 그 일부가 되고 싶었다. 나는 셀틱의 엄청난 팬이다. 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좋아한다. 내 가족 전체가 그를 좋아한다. 그가 엄청난 요인이 됐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에 합류한 그레이. 2024-25시즌부터 등번호 14번을 달고 뛰게 된다. 14번은 많은 선수들이 거친 번호다. 가레스 크룩스를 비롯해 팻 반 덴 하우와 다비드 지놀라, 구스타보 포옛, 클린턴 은지, 조 로든, 이반 페리시치 등이 이 번호를 달았다.
가장 대표되는 선수는 바로 모드리치다. 토트넘의 전설인 모드리치는 2008-09시즌부터 2011-12시즌까지 14번을 달고 뛰었다. 이 기간 동안 엄청난 활약을 한 그는 이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고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가 됐다. 2018년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등을 제치고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영예까지 누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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