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대장주 뺏긴 농심, 반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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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에 '라면 대장주' 자리를 빼앗긴 농심 주가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농심은 전날 대비 2.38% 내린 45만2000원에 마감했다.
시장에선 농심이 하반기부터 주가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반기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자리한 농심 제2공장 증축이 완료되면 기존보다 생산능력이 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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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에 ‘라면 대장주’ 자리를 빼앗긴 농심 주가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농심은 전날 대비 2.38% 내린 45만2000원에 마감했다. 올해 초 35만원대이던 주가는 지난달 13일 장중 고점(59만9000원)을 찍었으나 이후 한 달여 만에 약 25% 떨어졌다.
시장에선 농심이 하반기부터 주가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현지 생산능력 확대로 하반기 실적 전망이 긍정적인 데다 마진율 하락 우려가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되면서 저가 매력까지 두루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반기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자리한 농심 제2공장 증축이 완료되면 기존보다 생산능력이 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영화 ‘기생충’의 ‘짜파구리’ 열풍이 수년째 이어지며 미국 현지 매출도 연간 600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농심 미국 법인은 올해 1분기 1500억원대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삼양식품 미국 법인 매출(780억원)보다 2배가량 높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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