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일제 공휴일" "민박에서 삼시세끼"…'역동경제 로드맵' 살펴보니

정해성 기자 2024. 7. 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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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늘 서민과 중산층 시대를 구현하겠다며 '역동 경제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잠재성장률이 2%대 초반 수준으로 성장엔진이 빠르게 식어가고 있다고 판단하고 여러 대책을 내놓은 겁니다. 자료만 69페이지에 달할 정도로 방대했는데, 그중에서 우리 생활과 직결된 몇 가지만 추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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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요일제 공휴일제를 검토합니다.

이미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선 공휴일을 날짜가 아니라 요일로 정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날 등 특정 날짜의 의미가 크지 않은 경우엔 월요일이나 금요일로 휴일을 지정해, 사흘간 쉴 수 있게 하겠단 겁니다.

정부는 "국민적 공감대를 전제로 여러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무주택자 생활안정 대책도 내놨습니다.

무주택 세대주에게만 적용되는 청약저축 소득공제와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을 무주택 배우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또 농어촌민박도 바비큐장이나 수영장 등 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규제도 풀 예정입니다.

지금까지는 조식 제공만 가능했지만 앞으로 민박에서 아침, 점심, 저녁 삼시세끼 서비스도 할 수 있게 됩니다.

내수를 살리기 위해 올 추석 연휴에는 국내 관광 숙박 쿠폰 20만장도 발행합니다.

지금은 전기 승용차에만 적용하는 보조금을 전기 화물차에도 주고, 친환경 차 개소세 감면은 2026년까지 연장합니다.

(영상편집 백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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