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대청댐 수열 특화단지 조성사업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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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청주시, 한국수자원공사와 3일 대청댐 수열 특화단지 조성사업 성공 추진을 위한 비전 공유와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대청댐과 연계된 수열 특화단지를 조성, 탄소중립 실현과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충청권 중심의 국가 인공지능(AI) 산업기반 구축'에 대한 비전과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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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도는 청주시, 한국수자원공사와 3일 대청댐 수열 특화단지 조성사업 성공 추진을 위한 비전 공유와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대청댐과 연계된 수열 특화단지를 조성, 탄소중립 실현과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충청권 중심의 국가 인공지능(AI) 산업기반 구축’에 대한 비전과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다.
수열에너지는 여름철 수온이 대기보다 낮고, 겨울철에는 높은 특성을 활용해 물을 열원으로 건물 냉난방에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각 기관은 비전 달성을 위해 △수열기반 친환경 클러스터 조성 △미래형 분산에너지 시스템 구축 △AI 선도 스마트기업 유치 등 3가지 목표를 설정하고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대청댐 수열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대청댐 하류 지역에 서울 여의도 면적의 25% 수준인 약 20만평 규모의 데이터센터와 스마트팜 및 산업시설 등을 만드는 것이다.
단지에는 데이터센터(40MW급) 4개의 냉방 부하를 감당할 수 있는 수열에너지 공급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절감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수자원공사가 주관하며, 향후 용역 결과가 나오면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육상교통에서 항공까지 교통의 중심지인 청주시의 지리적 이점과 대청댐의 풍부한 수자원에 기반한 수열에너지를 결합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AI와 신재생 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국가산업기반을 구축, 지역 경제 활성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대청댐은 충청권에 식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최근 대청호 일부 수변구역 해제라는 쾌거에 연이어, 대청댐 수열 특화단지에 첨단 디지털 기술 기업 유치와 스마트팜 단지 조성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충북도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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