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낸 뒤 음주측정 거부…현직 경찰관 입건

CBS노컷뉴스 주영민 기자 2024. 7. 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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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경찰관이 교통사고를 낸 뒤 음주 측정을 거부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인천 모 경찰서 소속 경위 A(50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8시 56분쯤 인천시 서구 청라동 교차로에서 교통섬을 들이받은 뒤 경찰의 음주 측정에 불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실제 운전자라는 B씨 진술을 토대로 음주 측정을 시도했지만 A씨는 이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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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교체의혹도


인천의 한 경찰관이 교통사고를 낸 뒤 음주 측정을 거부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인천 모 경찰서 소속 경위 A(50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8시 56분쯤 인천시 서구 청라동 교차로에서 교통섬을 들이받은 뒤 경찰의 음주 측정에 불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사고 현장에서는 A씨와 함께 동승자 B씨(40대)가 "내가 운전했다"라고 밝혔다가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실제 운전자라는 B씨 진술을 토대로 음주 측정을 시도했지만 A씨는 이를 거부했다.

경찰은 A씨를 직위해제 조치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사고 현장에서 B씨가 진술을 번복한 점을 고려해 운전자 바꿔치기 시도가 있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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