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 운송노조 무기한 휴업 철회... 내일부터 운송 재개

백윤미 기자 2024. 7. 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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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단가 단체협상을 요구하던 레미콘 운송사업자들이 휴업 사흘 만에 무기한 휴업을 철회한다.

3일 레미콘업계에 따르면 한국노총 레미콘운송노동조합은 이날 레미콘 제조사들의 단체인 레미콘 발전협의회에 무기한 휴업을 철회하고 오는 4일부터 권역별 대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휴업 철회는 레미콘 운송 노조가 통합 협상 대신 레미콘사가 요구해온 '지역별 협상' 방식을 수용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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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단가 단체협상을 요구하던 레미콘 운송사업자들이 휴업 사흘 만에 무기한 휴업을 철회한다.

한국노총 산하 레미콘운송노동조합이 운반비 인상 협상을 촉구하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 지난 1일 오전 경기도 안양시의 시멘트 공장에 레미콘 차량들이 세워져 있다. /연합뉴스

3일 레미콘업계에 따르면 한국노총 레미콘운송노동조합은 이날 레미콘 제조사들의 단체인 레미콘 발전협의회에 무기한 휴업을 철회하고 오는 4일부터 권역별 대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레미콘 운송노조는 2년 전 운송 단가 협의 당시 합의한 수도권 전체 ‘통합 협상’ 방식을 레미콘 제조사가 받아들이지 않자 조직원 투표를 거쳐 1일부터 전면 휴업을 결정했다. 실제 단체 소속 레미콘 기사 다수가 휴업에 동참하면서 대부분 레미콘 공장이 ‘셧다운’ 사태를 맞이하고 수도권 골조 건설 현장 또한 멈춰섰다.

휴업 철회는 레미콘 운송 노조가 통합 협상 대신 레미콘사가 요구해온 ‘지역별 협상’ 방식을 수용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양측은 추후 지역별로 레미콘 운송 단가를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레미콘 업계 관계자는 “내일부터 권역별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라면서 “최적의 타협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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