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난해 관광객 760만 명…역대 최다 기록

송종욱 기자 2024. 7. 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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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과학 산업 도시인 경북 포항시가 지난해 관광객 수 760만 명을 돌파하며 관광객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2014년 관광객 수 289만 명과 비교해 10년 만에 관광객 수가 260% 증가한 것.

이같이 포항시의 관광객 수가 증가한 주요 요인은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스페이스워크가 개장(2021년 11월) 이후 2년 만에 200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외 관광객의 포항 필수 여행 코스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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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워크, 드라마 촬영지 등 포항의 명소 관광객 증가 견인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의 관광 명소로 자리잡은 스페이스워크 전경. (사진=포항시 제공) 2024.07.03. photo@newsis.com


첨단과학 산업 도시인 경북 포항시가 지난해 관광객 수 760만 명을 돌파하며 관광객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2014년 관광객 수 289만 명과 비교해 10년 만에 관광객 수가 260% 증가한 것.

포항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2019년 ‘포항 방문의 해’를 맞아 사상 처음으로 700만 명을 돌파했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코로나 엔데믹으로 여행 분위기가 다시 살아나면서 신규 관광지 개발과 드라마·예능 등 방송 프로그램을 통한 포항 관광지의 지속적인 노출로 관광객 수가 크게 증가해 지난해 역대 최대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도 포항시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언급량도 지난해 전년과 비교해 51%나 늘었다.

이같이 포항시의 관광객 수가 증가한 주요 요인은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스페이스워크가 개장(2021년 11월) 이후 2년 만에 200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외 관광객의 포항 필수 여행 코스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특히 스페이스워크가 지난해 ‘2023 한국 관광의 별’ 신규 관광자원 분야와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고, 앞으로도 더 많은 관광객들이 스페이스워크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 촬영지도 관광객 수 증가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동백꽃 필 무렵’의 구룡포읍, ‘갯마을 차차차’의 청하면, ‘이 연애는 불가항력’의 도심권(철길숲, 영일대 장미원 등)으로 국내외 관광객 수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국제불빛축제, 포항 철길 숲 야행 등 차별화된 지역축제 육성, 관광 트렌드 맞춤형 여행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관광객 유치를 위해 힘쓰고 있다”며 “다양한 관광자원 개발과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포항을 찾고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의 관광객 통계 자료는 스페이스워크 등 포항시 주요 관광지 22개 지점의 입장권 판매 현황과 무인 계측기 등의 자료로 조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j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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