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유기동물보호센터 2026년 말까지 신축 이전

이호진 기자 2024. 7. 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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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군이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새 유기동물보호센터가 이르면 2026년 말 문을 열 전망이다.

3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상시 보호 가능한 수용 동물수를 계속 초과해 시설 확장이 시급한 유기동물보호센터를 신축 이전하기 위해 가평군 유기동물보호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 최근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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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 가능 반려동물
100여 마리로 늘어나
가평군청 전경. (사진=가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가평군이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새 유기동물보호센터가 이르면 2026년 말 문을 열 전망이다.

3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상시 보호 가능한 수용 동물수를 계속 초과해 시설 확장이 시급한 유기동물보호센터를 신축 이전하기 위해 가평군 유기동물보호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 최근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현재 운영 중인 가평군 유기동물보호소는 수용 가능한 동물이 25마리 정도지만, 버려지거나 포획되는 동물들이 많을 때는 50마리가 넘는 동물을 수용하고 있다.

포획되는 유기동물은 대부분 들개이거나 지역에서 버려진 개들도 이지만, 타지역에서 키우던 반려동물을 데려와 유기하고 가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난해 시행된 사육포기 동물인수제를 적극적으로 시행할 여력이 없는 상태로, 재난상황 발생 시 반려동물 대피에 사용할 임시대피시설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군은 지난해 7월 100마리 내외의 유기동물을 수용할 수 있는 유기동물보호센터 신축 건립 계획을 수립,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사업에는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포함해 총 5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유기동물보호센터와 함께 반려동물을 위한 테마숲도 조성된다.

다만 구체적인 시설 규모나 위치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로, 사업부지로 검토했던 8000여㎡ 규모의 군유지를 이용할 경우 토목공사에 상당한 비용이 필요해 추가적인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

가평군 관계자는 “타지역과 비교해 부족하지 않은 시설이 조성될 수 있도록 우수시설을 벤치마킹하고 기획 단계부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일단 부지가 확정되면 연내에 토목공사를 마치고 내년에는 건축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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