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호수욕 어때? 춘천 ‘의암호수욕장’ 가볼까

박수혁 기자 2024. 7. 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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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클라이밍과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춘천 호수욕장으로 피서 오세요."

'호반의 도시' 강원 춘천시가 소양강처녀상이 있는 의암호에 '호수욕장'을 개장한다.

의암호수욕장은 인공암벽을 오르다 실패하면 풀장으로 떨어지는 딥워터솔로잉과 물놀이를 결합한 개념으로, 지역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문화축제와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의 시민참여 프로그램 중 하나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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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5~7일·12~13일 시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가 오는 5~7일과 12~13일 등 5일 동안 ‘의암호수욕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조직위 제공

“스포츠 클라이밍과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춘천 호수욕장으로 피서 오세요.”

‘호반의 도시’ 강원 춘천시가 소양강처녀상이 있는 의암호에 ‘호수욕장’을 개장한다.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는 오는 5~7일과 12~13일 등 5일 동안 ‘의암호수욕장’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의암호수욕장은 인공암벽을 오르다 실패하면 풀장으로 떨어지는 딥워터솔로잉과 물놀이를 결합한 개념으로, 지역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문화축제와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의 시민참여 프로그램 중 하나로 기획됐다.

5일과 12일에는 레저 스포츠인들이 펼치는 볼더링(밧줄 없이 암벽을 오르는 종목) 경기를 관람할 수 있으며, 6일에는 클라이밍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종목의 암벽등반 경기가 진행된다. 7일과 13일에는 시민 누구나 3m와 8m 높이의 암벽을 오르고 시원한 물놀이도 즐기는 딥워터솔로잉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호수욕장에서는 딥워터솔로잉 체험뿐 아니라 생존수영 등 다양한 수상레저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의암호수욕장의 딥워터솔로잉 무대 앞에서는 춘천청년소상공인협회가 운영하는 ‘송암썸머페스티벌’도 진행돼 춘천 청년 소상공인들이 준비한 삼겹살과 닭강정, 분식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축제 기간 낮에는 비치볼·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플리마켓이 운영되며, 저녁에는 춤과 음악이 결합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태권도대회 개최를 기념해 지역 기업과의 협업도 진행된다. 레고랜드는 오는 13일까지 태권도복을 입고 방문한 어린이와 보호자에게 입장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김영옥 레고랜드 마케팅담당 상무는 “레고랜드는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마임축제와 막국수닭갈비축제 장소를 제공한 데 이어 세계태권도문화축제 기간에 특별 할인 행사를 한다. 지역 축제의 즐거움과 레고랜드의 놀거리를 함께 즐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춘천에서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강원춘천 2024 세계태권도문화축제’가 열리고 있으며, 세계태권도문화축제가 폐막한 후에는 10일부터 5일 동안 ‘2024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이어진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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