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감독 “어제 같은 모습이 연승 원동력..결혼 후 잘하는 송성문, 내조의 힘”

안형준 2024. 7. 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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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감독이 팀을 돌아봤다.

홍원기 감독은 "송성문은 워낙 재능이 많은 선수였다. 올해 이렇게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게 돼 뿌듯하다"며 "수비에서도 여러 포지션을 옮겨가며 잘 해주고 있다. 또 주장으로서, 팀 리더로서 솔선수범하며 힘이 돼주고 있다. 굉장히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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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엔 안형준 기자]

홍원기 감독이 팀을 돌아봤다.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는 7월 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즌 팀간 10차전 경기를 갖는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이날 이주형(RF)-도슨(DH)-김혜성(2B)-송성문(3B)-최주환(1B)-이용규(LF)-김재현(C)-김태진(SS)-장재영(CF)의 선발 라인업을 가동한다. 선발투수는 헤이수스.

키움은 불펜에 대한 고민이 있는 상황. 홍원기 감독은 "2군 투수 기록을 매일 살펴보고 있다"며 "하지만 지금 이 선수가 강해서 불러야겠다 싶은 선수는 딱히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2군에서 불러올 수 있는 불펜 지원군은 현 시점에서 딱히 없다는 것이다.

부상으로 이탈한 원종현의 존재가 아쉬운 상황. 홍원기 감독은 "원종현의 복귀는 워낙 길게 보고 있다. 빨라야 올시즌 후반기, 9월은 돼야 복귀가 가능하다고 들었다. 그래서 사실 올시즌 구상에는 넣지 않았다. 그래서 원종현에 대한 보고는 특별히 받고 있지 않다"면서도 "원종현이 있다면 굉장이 큰 힘이 됐을 것이다"고 말했다.

홍원기 감독은 "하영민이 3선발로 고군분투 하고 있고 김윤하가 전반기 막바지 조금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인범도 시즌 초반처럼 어느정도 힘을 발휘해준다면 3-5선발이 5-6이닝을 막아주며 순위 싸움에 힘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후반기 마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키움은 전날 LG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8회초까지 끌려가는 경기를 했지만 8회말 찬스를 놓치지 않고 역전에 성공했다. 홍원기 감독은 "어제와 같은 경기가 지금 우리가 연승을 달리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며 "경기 초반 호수비로 선수들끼리 사기를 올렸고 초반 찬스에서는 점수는 나지 않았지만 어떤 찬스가 왔을 때 선수들이 집중력을 높이고 있다. 그게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최근 상승세를 돌아봤다.

최근 유격수로 활약 중인 김태진에 대해서는 "최근 몇 차례 호수비를 해주고 있고 타격도 하위타선에서 진루타, 희생타 등으로 연결고리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공수 두 가지를 다 잘했으면 좋겠지만 수비 하나로도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칭찬했다.

키움 주장인 송성문은 이날 부상 교체 선수로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됐다. 홍원기 감독은 "송성문은 워낙 재능이 많은 선수였다. 올해 이렇게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게 돼 뿌듯하다"며 "수비에서도 여러 포지션을 옮겨가며 잘 해주고 있다. 또 주장으로서, 팀 리더로서 솔선수범하며 힘이 돼주고 있다. 굉장히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돌아봤다.

홍원기 감독은 "사실 상무 전역 후부터 송성문에게 기대를 많이 했는데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인내의 시간을 보내고 결혼도 하면서 올해 이런 성적이 나오는 것 같다. 신체적인 변화보다 정신적인 변화가 더 크다고 본다"며 "내조의 힘이 큰 것 같다고 생각한다. 결혼 후 성적이 좋은 것은 분명 그런 것이 작용했다고 본다"고 웃었다.(사진=홍원기/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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