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하수처리 시설 교체로 24억7000만 원 경제적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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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는 하수처리장 생물반응조 교반기 교체 작업을 완료해 모두 24억7000만 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시는 하수처리 효율 개선과 에너지 절감 및 시설 운영비 절감을 위해 지난 2004년 설치돼 노후되고 전력 소비 효율이 낮은 교반기 24대 모두를 고효율 압축 하이드로포일형 교반기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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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스1) 허충호 기자 = 경남 양산시는 하수처리장 생물반응조 교반기 교체 작업을 완료해 모두 24억7000만 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시는 하수처리 효율 개선과 에너지 절감 및 시설 운영비 절감을 위해 지난 2004년 설치돼 노후되고 전력 소비 효율이 낮은 교반기 24대 모두를 고효율 압축 하이드로포일형 교반기로 교체했다.
생물반응조 교반기는 하수 슬러지를 뒤섞어 활성슬러지 미생물로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하수처리 주요 시설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 지역에너지 절약사업'에 응모해 국비 3억5200만원을 확보했고, 시비도 5억2800만원을 투입했다.
시 당국은 교체 완료 후 시운전 결과, 전력 사용량은 1147MKwh/년에서 237MKwh/년으로 약 79% 절감돼 연간 1억3200만원의 전기요금이 절감되고, 온실가스 배출량과 유지관리비, 교반기 내용연수(15년) 등을 고려한 경제적 효과는 24억7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지난2월 노후 건조 시설 및 탈수설비를 교체해 배출되는 폐기물량을 연간 36.46t에서 12.5t으로 줄임으로써 연간 10억원 이상의 폐기물 처리비용 절감 효과도 거뒀다고 덧붙였다.
김지욱 시 하수과장은 “하수처리장 에너지 절약과 시설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발굴 시행해 유지관리비를 최대한 절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victiger3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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