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번 3개 장교·3대 군간부 병역명문가·고공강하 1007회 달인까지”…아크부대 23진 화제인물

정충신 기자 2024. 7. 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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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와의 안보협력 최일선에서 임무를 수행할 아크부대 23진 환송식이 지난 2일 국제평화지원단에서 열렸다.

아크부대 23진은 박창진(대령) 단장을 필두로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소수의 해병대, 공군 장병 140여 명으로 구성됐다.

UAE 사막 모래폭풍에 맞서 고도의 특수전 전투기술을 현지에 전할 아크부대 23진 장병들 가운데는 이색 경력과 특별한 사연을 가진 이들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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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진 최정예 단원 140여 명 환송식…내년 3월까지 8개월간 임무 수행
6대 1 경쟁 뚫고 고강도 훈련 매진…군사외교관 자격 문화전파 역할도
“아빠, 잘 다녀오세요!” 2일 육군특수전사령부 국제평화지원단에서 열린 아크부대 23진 환송식에서 특수작전대 최진우 상사가 딸과 작별인사를 나누고 있다. 국방일보 제공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안보협력 최일선에서 임무를 수행할 아크부대 23진 환송식이 지난 2일 국제평화지원단에서 열렸다. 아크부대 23진은 박창진(대령) 단장을 필두로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소수의 해병대, 공군 장병 140여 명으로 구성됐다. 6대 1의 경쟁을 뚫은 최정예 단원들이다.

특히 지난해 육군 최정예 300전투원·특전사 탑팀에 선발된 특수전 1팀과 대테러 탑팀 우수부대, 종합전투력 측정 우수중대로 선정된 작전팀 등 최고의 실력자가 다수 포함돼 있다.

UAE 사막 모래폭풍에 맞서 고도의 특수전 전투기술을 현지에 전할 아크부대 23진 장병들 가운데는 이색 경력과 특별한 사연을 가진 이들이 눈에 띈다. 박창진(대령) 단장을 포함한 32명은 해외파병 경험이 있는 베테랑이다. 22진에서 파병 기간을 연장한 장병도 26명에 달한다.

3개의 군번 보유, 아랍에미리트 파병 아크부대 23진에서 해상작전대장 임무를 수행할 해군특수전전단 강현재 소령. 국방일보 제공

해상작전대장 임무를 수행할 해군특수전전단(UDT) 강현재 소령은 병사와 부사관에 이어 장교로 임관하면서 3개의 군번을 가지고 있다. 강 소령은 군인을 희망하는 젊은 청년들에게 바른 본보기가 되기 위해 아크부대에 지원, 당당하게 선발됐다. "‘불가능은 없다’는 특수전전단의 목표처럼 한국 UDT의 저력을 보여주겠다"며 "해상 대테러 작전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UAE군과 적극적으로 전술을 교류하며 실력을 기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3대가 군 간부로 복무한 병역명문가 출신 아크부대 특수전 2팀 이상협 중사. 국방일보 제공

특수전 2팀 이상협 중사는 3대가 군 간부로 복무한 병역명문가 출신이다. 이 중사의 할아버지는 육군 상사, 아버지는 공군 소령으로 예편했다. 이 중사 부자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백신호송작전에서 아버지는 항공 수송, 아들은 육로 수송을 지원하며 헌신하기도 했다. 지난달 결혼한 그는 신혼여행도 미뤄가며 파병 준비에 매진했다.

헬기와 항공기 등을 활용한 특수작전이 많은 현지에서 교육훈련 전반을 책임지는 행정보급관 구자춘 원사는 ‘고공강하 장인’이다. 1007회에 달하는 강하 이력을 보유한 구 원사는 현지의 ‘작전지속지원체계’를 책임진다. 파병은 처음인 그는 "UAE군에게 양질의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현지의 우수한 고공강하 훈련 환경에서 완벽하게 임무를 다하고 무사 귀환하겠다"고 말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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