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화성 참사’ 아리셀 특별감독 착수

이지민 2024. 7. 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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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31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사고와 관련해 사고가 발생한 공장 아리셀에 대한 특별감독에 착수한다.

고용부는 "지난달 24일 발생한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와 관련해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오늘부터 2주 간 산업안전보건 특별감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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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31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사고와 관련해 사고가 발생한 공장 아리셀에 대한 특별감독에 착수한다.

지난 6월 25일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배터리공장 화재 현장에서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산업안전관리공단 등 관계자들이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화성=연합뉴스
고용부는 “지난달 24일 발생한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와 관련해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오늘부터 2주 간 산업안전보건 특별감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특별감독에서는 △화재·폭발 예방실태 △안전보건교육 △비상상황 대응체계 △안전보건관리체제 등을 중심으로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보건수칙 전반에 대한 준수 여부를 면밀히 확인할 예정이다.

아리셀은 작업장에 출입구 외에도 비상구를 설치해야 한다는 안전보건규칙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안전보건교육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파견 근로자들의 증언도 제기됐다. 고용부는 감독 결과 확인된 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개선 방향을 제시하면서 행정·사법 조치할 계획이다.

고용부는 이번 감독에 사고현장 수습과 유가족 지원, 중대재해 수사 인력을 제외하고 동원 가능한 최대한의 인력이 일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앞서 고용부는 지난달 27일 주요 전지 제조 사업장에 대해 긴급 현장지도를 시행했다. 동종·유사 사업장에 화재 등 유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달 중 기획점검 등도 준비하고 있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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