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6+북중미 2' 8강 결정→우루과이 vs 브라질 '준결승 길목 격돌'[2024코파아메리카]

심재희 기자 2024. 7. 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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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코파아메리카 조별리그 마무리
미국·멕시코 충격 탈락! 5일부터 8강전 돌입
2024 코파 아메리카 8강전 일정. /사커웨이 캡처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에서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가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16개국이 참가했다. 남미 10개국과 북중미 6개국이 출전했다. 3일(이하 한국 시각) 조별리그가 모두 끝났고, 남미 6개 나라와 북중미 2개 나라가 8강 고지를 점령했다.

조별리그 A조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3전 전승으로 선두를 차지했다. 3경기 연속 클린 시트 승리를 거두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에 이어 캐나다가 2위에 올랐다. 1승 1무 1패 승점 4를 마크했다. 칠레(승점 2)와 페루(승점 1)를 제치고 8강행 티켓을 따냈다.

B조에서는 이변이 연출됐다. 우승후보로 평가 받은 '북중미의 맹주' 멕시코가 탈락했다. 1승 1무 1패 승점 4를 적어내며 조 3위에 그쳤다. 3연승의 베네수엘라와 1승 1무 1패 승점 4를 기록한 에콰도르에 뒤졌다. 에콰도르와 승점이 같았지만 골득실(멕시코 0, 에콰도르 +1)에서 뒤졌다. 자메이카는 3연패로 꼴찌로 처졌다.

C조에선 우루과이가 3연승으로 선두를 꿰찼다. 이어 파나마가 이변을 연출하며 2위에 올랐다. 조별리그 2차전에서 미국에 2-1 역전승을 거두는 등 선전하며 2승 1패 승점 6으로 2위에 랭크됐다. 개최국 미국은 1승 2패 승점 3으로 3위에 그쳤고, 볼리비아는 3연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콜롬비아-브라질 경기를 지켜보는 두 나라의 팬들. /게티이미지코리아
조별리그에서 4골을 몰아치며 득점 선두에 오른 아르헨티나의 골잡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게티이미지코리아

D조에선 콜롬비아와 브라질이 1, 2위로 8강행을 확정했다. 콜롬비아는 2승 1무 승점 7, 브라질은 1승 2무 승점 5를 찍었다. 강력한 우승후보 브라질이 코스타리와 0-0, 콜롬비아와 1-1로 비기면서 조 선두를 놓친 게 눈에 뛴다. 코스타리카는 1승 1무 1패 승점 4로 아쉽게 3위로 밀렸고, 파라과이는 3연패로 짐을 쌌다.

8강 토너먼트 대진이 결정됐다. 아르헨티나와 에콰도르가 5일 8강전의 문을 연다. 베네수엘라와 캐나다가 6일 준결승행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 이어 7일 콜롬비아-파나마, 우루과이-브라질이 8강전을 치른다. '북중미 쌍두마차' 미국과 멕시코가 8강에 오르지 못한 가운데, 우루과이와 브라질이 8강전에서 만나 빅뱅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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