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배송위탁업체 근무자 2만명 산재·고용보험도 없이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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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과 배송위탁 계약을 맺은 택배 영업점들의 근무자 2만 여명이 산재·고용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채 일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근로복지공단은 쿠팡의 물류배송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CLS와 배송위탁 계약을 한 택배영업점과 물류센터 위탁업체 539곳을 전수조사한 결과 4만 948명이 산재·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라는 점을 확인하고 가입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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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과 배송위탁 계약을 맺은 택배 영업점들의 근무자 2만 여명이 산재·고용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채 일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근로복지공단은 쿠팡의 물류배송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CLS와 배송위탁 계약을 한 택배영업점과 물류센터 위탁업체 539곳을 전수조사한 결과 4만 948명이 산재·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라는 점을 확인하고 가입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산재보험 미가입자는 2만868명, 고용보험 미가입자가 2만80명으로, 대부분 대상이 중복돼 실제 사회보험 가입이 누락된 근무자는 2만 명 가량입니다.
또 한 명도 사회보험 자체를 가입하지 않은 '보험관계 미성립' 택배영업점 90개소에 대해서도 보험 가입 조치를 완료했습니다.
공단은 이들에 대해 누락 보험료 47억 3천7백만원을 부과했으며, 누락 노동자 수에 따라 산출한 과태료 총 2억9천600만원을 부과하도록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3년간 539개 사업장의 산재·고용보험 신고 내역 등을 조사해 보험 가입이 누락된 인원 수는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보험 미가입 택배 영업소의 규모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장슬기 기자(seul@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13721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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