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하수처리장, 시설개선 전력사용량 79% 절감했다

안지율 기자 2024. 7. 3. 16: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양산시는 양산하수처리장의 수처리 효율성을 개선하고 에너지 및 운영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생물반응조 내 교반기를 교체했다고 3일 밝혔다.

생물반응조 교반기는 하수 슬러지를 교반해 활성 슬러지 미생물이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주요 하수처리 시설이다.

시 관계자는 "하수처리장의 에너지 절약과 시설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시행함으로써 유지관리비 절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생물반응조 교반기 교체완료
[양산=뉴시스] 양산시 하수처리장 전경. (사진=양산시 제공) 2024.07.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양산하수처리장의 수처리 효율성을 개선하고 에너지 및 운영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생물반응조 내 교반기를 교체했다고 3일 밝혔다.

생물반응조 교반기는 하수 슬러지를 교반해 활성 슬러지 미생물이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주요 하수처리 시설이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 지역에너지 절약사업으로 선정돼 8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4년에 설치된 노후하고 전력 소비 효율이 낮은 교반기를 고효율 입축하이드로포일 교반기 24대로 교체했다.

[양산=뉴시스] 양산시 하수처리장 안내도. (사진=양산시 제공) 2024.07.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교체 후 시험 운전 결과 전력사용량이 연간 1147MKwh에서 237MKwh로 약 79% 감소해 연간 약 1억3200만원의 전기요금이 절약됐으며, 온실가스 배출 및 유지관리비 절감을 통해 15년의 교반기 수명을 고려할 때 약 2억4700만원의 경제적 효과가 예상된다.

또 시는 2024년 2월까지 노후된 건조 시설 및 탈수설비를 교체해 폐기물 건조 처리율을 25%에서 10%로 줄이고, 연간 폐기물량을 36.46t에서 12.5t으로 감소시켜 연간 10억원 이상의 폐기물 처리비용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하수처리장의 에너지 절약과 시설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시행함으로써 유지관리비 절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