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발언에 코스피 사들인 외인·기관들…FOMC 의사록 촉각

김지훈 기자 2024. 7. 3. 16: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지수가 3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통화정책 관련 완화적 발언으로 원화 대비 달러 강세 현상이 주춤해진 효과로 풀이됐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2600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5억원, 1794억원 순매수했다.

강달러 현상이 진정되며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되살아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일의 전략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2780.86)보다 13.15포인트(0.47%) 오른 2794.01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29.91)보다 6.19포인트(0.75%) 상승한 836.10에 거래를 종료했다. 2024.07.03. jhope@newsis.com /사진=정병혁

코스피지수가 3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통화정책 관련 완화적 발언으로 원화 대비 달러 강세 현상이 주춤해진 효과로 풀이됐다. 한국 시간 기준으로 4일 새벽 나오는 6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에서 미국의 금리 인하 단서가 선명해질지 주목된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3.15포인트(0.47%) 오른 2794.01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2600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5억원, 1794억원 순매수했다.

강달러 현상이 진정되며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되살아났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장대비 2.4원 오른 1390.6원에 거래됐다. 제롬 파월 의장은 2일(현지시간) 포르투갈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주최 포럼에 패널 토론자로 참석해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우리 목표 수준으로 되돌리는 데 상당히 진전했다"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발언에 대해 "금리인하 시점에 대해 선을 그었으나 연준 의장이 경기 둔화를 직접 언급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해석하다"고 했다. 오는 4일 새벽 지난달 열린 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이날 밤에는 미국 고용정보업체 ADP(전미고용보고서)가 집계하는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발표된다.

오는 5일 2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는 전일과 같은 8만18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KB금융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6.19포인트(0.75%) 오른 836.10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01억원, 1282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1862억원 순매수했다. HLB그룹주인 HLB, HLB제약, HLB생명과학이 각각 상한가에 마감했다.

HLB 측이 간암 신약의 허가심사를 재개하기 위해 미국 FDA(식품의약국)과 접촉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