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폐기물 처리시설 '클린에너지센터' 준공…"연간 34억 수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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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가 하수 찌꺼기, 음식물류 폐기물, 분뇨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병합 처리시설인 '클린에너지센터'를 준공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정왕동에 위치한 '클린에너지센터'는 악취문제 개선 및 하수 찌꺼기 건조 시설과 노후된 음식물 처리시설의 증설 필요성을 해결하기 위해 구축됐다.
클린에너지센터는 노후된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과 분뇨처리 시설을 대체하며 시설을 지하화해 악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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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시흥시가 하수 찌꺼기, 음식물류 폐기물, 분뇨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병합 처리시설인 '클린에너지센터'를 준공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정왕동에 위치한 '클린에너지센터'는 악취문제 개선 및 하수 찌꺼기 건조 시설과 노후된 음식물 처리시설의 증설 필요성을 해결하기 위해 구축됐다.
센터 건립에는 총사업비 903억원(국비 340억원, 도비 52억원, 시비 151억원, 민간사업비 360억원)이 투입됐다. 2021년 3월 착공해 지난달 28일에 준공됐다.
연면적 3만3430㎡의 규모로 건설된 클린에너지센터는 일일 하수찌꺼기 540㎥, 음식물류 폐기물 145㎥, 분뇨 60㎥를 처리할 수 있다. 현대건설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 에이치에너지(주)가 향후 20년간 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클린에너지센터는 노후된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과 분뇨처리 시설을 대체하며 시설을 지하화해 악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유기성 폐기물을 감량해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동시에 혐기성 소화를 통해 친환경 바이오가스를 생산, 판매함으로써 연간 약 34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탄소중립의 모델로서 클린에너지센터는 처리시설의 지하화를 통해 악취 문제를 해결해 정왕권 주민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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