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신하균 "이렇게 차디찬 얼음 같은 캐릭터는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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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드라마 '감사합니다'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신하균은 3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한번 물면 놓치지 않고 박멸하는 캐릭터를 맡았다"고 배역을 소개했다.
신하균은 JU건설 감사팀의 팀장 신차일을 연기한다.
구한수를 연기한 이정하는 "처음에 구한수는 지나치게 냉철한 신차일을 불편해하고 싫어하지만, 점점 그를 닮고 싶어 하고, 어느 순간 둘이 비슷해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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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과 이정하의 브로맨스…"너무 다른 두 사람이 닮아가는 과정 그려"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이렇게 차디찬 얼음 같은 캐릭터는 처음이에요. 신선했죠"
tvN 새 드라마 '감사합니다'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신하균은 3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한번 물면 놓치지 않고 박멸하는 캐릭터를 맡았다"고 배역을 소개했다.
오는 6일 처음 방송되는 '감사합니다'는 드라마 속에서 주로 상자에 컴퓨터와 서류를 담고 빠르게 퇴장하는 역할로만 그려졌던 감사팀 직원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신하균은 JU건설 감사팀의 팀장 신차일을 연기한다. 단정하게 넘긴 헤어스타일에 검정 슈트를 입고 다니는 신차일은 냉철하고 칼 같은 결단력을 가진 인물이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비리를 저질렀다면 가차 없이 냉혹하게 다룬다.
신하균은 "대사가 많아서 지루하게 들릴 수도 있겠다는 우려가 있었는데, 템포나 리듬감을 생각하면서 소화해냈다. 제게도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신차일은 공격적으로 감사하는 캐릭터다 보니 늘 위험에 노출돼있어서 가스총과 전기충격기 등을 가지고 다닌다"며 짜릿한 액션신도 기대해달라고 귀띔했다.
"제가 굉장히 잘 달려요. 자동차도 빠르게 쫓아다닙니다. 다양한 액션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웃음)"
감정 따위는 없어 보이는 신차일은 정반대 성격의 신입 사원 구한수와 함께 일하게 되면서부터 서서히 변해가기 시작한다.
구한수는 정이 많고 믿음이 넘치는 인물로, 세상을 아름답게만 보는 경향이 있다.
구한수를 연기한 이정하는 "처음에 구한수는 지나치게 냉철한 신차일을 불편해하고 싫어하지만, 점점 그를 닮고 싶어 하고, 어느 순간 둘이 비슷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격이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이 함께 일하면서 서로를 닮아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JU건설 부사장 황대웅 역에는 진구가 나서는데, 진구는 "처음에는 저를 미워해 주셨으면 좋겠지만, 중후반으로 넘어갈수록 제가 인간적으로 이해되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대웅은 감사팀의 시선으로 보기에는 횡령처럼 보이는 행동을 나름의 정의랍시고 하게 되는데,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황대웅이 생각하는 정의란 무엇일까 궁금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출을 맡은 권영일 PD는 "오피스물에 활극의 재미를 더했다"며 "흔히 생각하는 횡령과 배임뿐 아니라 사내 불륜, 채용 비리, 기술 유출, 직장 내 괴롭힘 등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소재들이 준비돼있다"고 소개했다.
"첫 촬영이 신차일 팀장의 첫 등장 장면이었는데 사람들이 왜 '하균신'이라고 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현장이었습니다. 배우들이 정말 만점 이상의 연기를 보여줬죠."
c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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