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中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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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051910)이 중국 파트너사인 이판제약을 통해 골관절염 치료제 '시노비안(중국명 히루안원)'을 중국시장에 출시했다.
황인철 LG화학 프라이머리-케어 사업부장(상무)는 "새로운 치료 옵션을 원하는 중국 관절염 환자를 위한 전략적 협업 체계를 구축해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중국 내 최초 1회 제형 관절염 치료제 시노비안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치료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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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사 이판제약과 협업 강화
LG화학(051910)이 중국 파트너사인 이판제약을 통해 골관절염 치료제 ‘시노비안(중국명 히루안원)’을 중국시장에 출시했다. 이판제약은 2000년 설립된 중국 항저우 소재 종합제약사로 항염증, 항암, 내분비·대사질환 등 폭 넓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중국 전역에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시노비안은 LG화학이 자체기술로 개발해 2014년 국내 출시한 가교제 결합 히알루론산(HA) 성분의 무릎 골관절염 치료 신약이다. 1회 투여만으로 기존의 다회 투여 제형과 유사한 치료효과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중국 무릎 골관절염 환자 대상 임상 3상 결과 시노비안의 무릎 통증 감소 및 관절 기능 개선 효과, 안전성이 대조약인 다회 제형 HA 주사제품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중국 골관절염 HA 주사제 시장은 2000억 원 규모로 미국, 일본에 이은 전 세계 세 번째 규모 시장이다. 현재 중국시장 내 1회 투여 제형은 시노비안이 유일하다는 점에서 중국에서 주로 처방되는 5회 투여 제형(1주 1회씩 5주 투약) 대비 확실한 경쟁우위가 있을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황인철 LG화학 프라이머리-케어 사업부장(상무)는 “새로운 치료 옵션을 원하는 중국 관절염 환자를 위한 전략적 협업 체계를 구축해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중국 내 최초 1회 제형 관절염 치료제 시노비안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치료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왕해나 기자 haena07@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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