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해병특검법 상정 · 필리버스터 돌입…대정부질문 또 파행
정다은 기자 2024. 7. 3. 16:03
▲ 우원식 국회의장이 3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대정부질문에 앞서 '채해병특검법안'을 상정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채해병특검법이 오늘(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면서 이틀 차 대정부질문이 파행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오늘 오후 3시 9분쯤 개의한 본회의에서 민주당 요구를 받아들여 대정부질문에 앞서 '채해병특검법'을 먼저 상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정쟁용 특검법 처리를 위한 본회의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발하며 필리버스터에 돌입했습니다.
필리버스터가 시작되면서 이날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은 무산됐고, 본회의장에 대기 중이던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도 퇴장했습니다.
어제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도 민주당 김병주 의원의 "정신 나간 국민의힘 의원들" 발언을 둘러싼 여야 충돌로 파행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다은 기자 d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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