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여야, 해병대원 특검법 정면 충돌…'김병주 발언' 후폭풍

<출연 :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장윤미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여야가 어제 본회의 파행의 발단이 된 민주당 김병주 의원의 발언을 두고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의 해병대원 특검법 상정을 두고 또 한 번의 충돌이 예상됩니다.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장윤미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과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여야가 어제 민주당 김병주 의원의 발언을 두고 충돌하면서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이 파행됐습니다. 김 의원이 국민의힘 논평에서 '한일 동맹'이라고 표현한 것을 지적하며 "정신 나갔다"고 말하자, 국민의힘이 거세게 반발하며 퇴장했고 결국 대정부질문은 재개되지 못했는데요, 국민의힘은 "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한 김 의원이 본회의장에서 선거운동을 한 것"이라고 했고,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해병 특검법안 상정을 막기 위해 꼬투리를 잡고 있다"고 네 탓 공방을 벌이고 있어요?

<질문 2> 오늘 이틀째 대정부질문이 예정됐는데요. 국민의힘은 김병주 의원의 사과 없이는 오늘 본회의에도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사과는 억지 부리며 국회를 파행시킨 국민의힘이 해야 한다"며 맞섰는데요. 대정부질문을 위한 본회의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질문 3> 민주당은 어제 본회의 파행으로 연기된 해병대원 특검법 상정을 오늘 다시 추진합니다. 대정부질문이 시작되기 전 특검법부터 상정될 가능성도 거론되는데요?

<질문 4> 국민의힘은 특검 방어를 위해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를 하는 식으로 본회의에 들어갈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다수 의석으로 토론을 종료시킬 수 있는데요. 소수 여당이 특검법을 저지할 뾰족한 수가 없다는 얘기가 나와요?

<질문 5> 민주당이 이재명 전 대표를 수사했던 검사들을 포함해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습니다. 그런데, 국회 본회의에서 곧장 표결 처리하지 않고 법사위로 회부했어요. 정치적 포석이 깔린 것이란 해석이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도둑이 도리어 몽둥이를 드는 적반하장"이라며 "이재명 전 대표의 대권 야욕 책동"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앞서 이원석 검찰총장과 대통령실에서도 강하게 반발했는데요?

<질문 7>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골프 모임 의혹 보도와 관련해서 '야당발 제보 공작'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권 의원은 해당 의혹 기획한 주체로 박 대령의 변호인인, 민주당 보좌관 출신 김규현 변호사를 의심했는데요?

<질문 8>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가 일제히 대구로 향했습니다. 당대표 후보들이 연일 영남권 당심에 구애하는 모습이에요?

<질문 9> 원희룡 후보가 앞서 한동훈 후보의 당대표 출마를 비판한 김태흠 충남지사를 만났습니다. 김 지사는 "선거 결과에 도의적으로 책임지는 것이 상식"이라며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는데요. 국민의힘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의 한 후보를 향한 비판이 제기되는 배경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9-1> 원희룡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신경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원 후보 캠프가 당직자 3명 등이 한 후보에게 유리한 편향적 발언 등을 했다는 이유로 당 선관위에 문제 제기를 했습니다. 선관위는 해당 인사에 구두 경고했다고 밝혔는데요. 원희룡·한동훈 후보 '원·한 갈등'이 새로운 변수로 부상하는 모습이에요?

<질문 10> 이재명 전 대표 연임 도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김두관 전 의원의 출마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박지원 의원이 김 전 의원에게 '출마하지 않는 게 좋다'고 말한 사실을 공개하는 등 당내에서는 만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대명' 기류 속에서 김 전 의원이 출마를 한다면, 가장 큰 이유를 뭐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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