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108명 해병대원특검법 필리버스터 돌입…첫 주자 유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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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3일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한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우 의장이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한 직후 국민의힘 의원 108명 전원은 필리버스터 요구서를 제출했다.
국민의힘은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해병대원 특검법 반대토론에 나섰던 유상범 의원을 첫 주자로 필리버스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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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장 앞 연좌농성도…추경호 "앞으로 의사일정 협조 없다"
(서울=뉴스1) 박기현 신윤하 임윤지 이강 기자 = 국민의힘은 3일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한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첫 주자로는 유상범 의원이 나섰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 앞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했다. 전날엔 대정부질문 이후 해병대원 특검법 상정이 예정됐으나, 여야 대립으로 본회의가 산회해 특검법이 상정되지 못한 바 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본회의장에서 우 의장을 찾아가 "대정부질문을 위해 온 국무위원들을 애초부터 오시지 말게 했어야 했던 것 아니냐"라며 "앞으로 의사일정에 협조할 수 없다는 점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항의했다.
우 의장은 "이미 국민 60% 이상께서 순직 해병 특검법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주신 만큼 이제 국회가 이 사안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며 "국회의장이 어느 당 편을 든다고 얘기하시는데 국회의장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했다.
우 의장이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한 직후 국민의힘 의원 108명 전원은 필리버스터 요구서를 제출했다.
국민의힘은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해병대원 특검법 반대토론에 나섰던 유상범 의원을 첫 주자로 필리버스터를 시작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조를 나눠 본회의장 앞에서 연좌농성도 진행할 예정이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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