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청담] 관계자 전언, "'농구 사랑' 신상훈 WKBL 신임 총재 향한 기대감 상당"

이형주 기자 2024. 7. 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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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임 총재가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여자농구 관계자는 "신상훈 신임 WKBL 총재는 여자농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엄청나신 분. 때문에 여자농구 계도 신상훈 총재에게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기대감 섞인 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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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 신임 WKBL 총재(정 중앙)와 WKBL 6개 구단 대표 선수들 좌측부터 배혜윤, 이경은, 김정은, 김단비, 박혜진, 염윤아. 사진┃WKBL
신상훈 WKBL 신임 총재. 사진┃WKBL

[청담=STN뉴스] 이형주 기자 = 신상훈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임 총재가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WKBL은 3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호텔리베라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관계자 및 미디어 등을 초청해 제10대 신상훈 총재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지난 5월 WKBL 총회를 통해 선출돼 1일부터 업무를 봐온 신상훈 총재가 정식으로 취임한 것이다.

신상훈 총재는 1948년 생이다. 군산상고, 성균관대,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그다. 지난 1982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제 9대 은행장을 역임했다. 이후 2021년 금융산업공익재단 대표이사장을 거쳐 이번 7월 1일부터 WKBL 총재로 부임했다.

현재 한국 여자농구는 큰 위기를 겪고 있다. 한국여자농구는 1984 LA 올림픽 은메달을 비롯해 2000 시드니 올림픽 4강 등 올림픽 7회 출전에 빛나는 효녀 종목이었다. 하지만 최근 국제경쟁력이 떨어졌고, 대표팀의 근간이 되는 WKBL의 인기도 감소했다. 위기의 상황에 WKBL를 이끌 새 수장이 부임한 것이다.

신상훈 총재는 "한국 여자농구의 중대한 기로에서 총재직을 맡게 됐다. 여자농구에서 빛나는 아시아의 강국이었던 우리다. 하지만 현재는 국제경쟁력 뿐만 아니라 국내 프로스포츠에서의 입지도 많이 좁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라며 현 상황을 냉혹히 진단했다.

신상훈 총재는 "팬들이 찾아오는 경쟁력 있는 리그를 만들겠다. 동시에 여자농구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는 대공약을 밝히면서 "WKBL 6개 구단 및 여자농구 관계자들, 팬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고민해 여자농구가 WKBL을 발판으로 온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날까지 전진해 나가겠다. 계속 관심과 격려로 지켜봐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종목을 막론하고 다른 분야의 인물이 스포츠 수장으로 취임한 경우가 많다. 좋은 효과를 내는 경우도 있지만, 해당 종목을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을 하지 않으며 역효과를 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신상훈 총재는 일단은 그런 면에서는 걱정을 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상훈 총재는 지난 2003년 제 9대 신한은행 은행장 시절 여자농구 신한은행의 창단에 공헌한 인물이다. 이후 초대 구단주로 2009년까지 직을 유지했다. 신상훈 총재 아래 우승 가도를 시작한 신한은행은 이후 통합 6연패를 달성하는 강팀으로 성장했다.

여자농구 관계자는 "신상훈 신임 WKBL 총재는 여자농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엄청나신 분. 때문에 여자농구 계도 신상훈 총재에게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기대감 섞인 말을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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